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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갈미봉 숲속 가을 터널을 걷다. 2013.1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활원 스쳐 가로등 산속에 숨은 길 갈잎 낙엽 푹신푹신 맘이 부자다. 오리목 이파리 파랗게 땅을 덮은 이불 삼천갑자처럼 갈밭에 딩굴고 싶은 동심 포근한 길의 마중에 다시 또 오자고 약속을 한다. 참 좋은 길 웅남동 숲속 산책로 등고선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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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山探訪 아침가리골 방동약수 2023.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린다. 초소부터 계속되는 내리막이다. 숲속은 태고의 자연 그대로이다. 인간의 손이 안타면 맑고 깨끗하다. 아침가리가 무슨...궁금해서 물었다. 바위산이라서 아침에 밭을 갈면 더 이상 갈밭이 없다는 의미다. 아침가리골은 청정계곡 그대로다.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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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4일 수요일 정기산행 강원도인제(자작나무숲,내린천 래프팅) 2016.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 숲이다, 자작나무는 불에탈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붙어진 이름이다, 재질으 가볍고 유분 성분이 있었서 잘 섞지않고 가공하기 편한 장점의로 가구나 목재로 사용된다, 자작나무껍질은 종이가 귀하던 시대에 연서 즉 연애편지를 쓰거나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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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장 다시 만난 마녀(魔女)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광이군?} 갈밭을 거닐며 호탕하게 웃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아주 수려한 용모에 백삼을 걸친 청년이었다. 그 영준함도 영준함이지만 청년의 초탈한 일신에서는 범접키 힘든 기도가 안개같이 피어오른다. 청년이 서 있는 곳은 아무리 너른 곳이라도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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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불이문不二門] 원고 편집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밭에서 갈밭에 누워 익사를 꿈꾸는 노을은 저 혼자 심심하다 거룻배 한가로이 주인을 기다리다 누워있고 햇살의 편린은 거먹 게를 눈멀게 한다 바람결에 들리는 갈대의 소리 너도 세월이 가면 머리가 하얗게 센단다 머리보다 먼저 하얘진 마음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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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조선편-184 2023.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자 숲과 나무 쓸쓸하고 鶴鳴昊天碧(학명호천벽) 학은 넓고 푸른 하늘에서 우는 구나 燕巖憶先兄(연암억선형) 박지원(燕巖 朴趾源1737~1805;조선 정조) 我兄顔髮曾誰似(아형안발증수사) 형님 얼굴 누구와 닮았을까(아버지 닮았겠지) 每憶先君看我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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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한 시조에 관하여/ 김재황 2023.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는 갈밭을 철새 떼 하얗게 날고 2 5 3 5 이 수천(水天) 헹구는 가슴엔 ‘세례요한’을 듣는다. 3 6 5 3 이처럼 시조란 틀에 박힌 듯싶으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고 또 자유분방하면서도 궤도를 벗어나지 않는 우리만의 정형시라고 말할 수 있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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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숲길 답사 200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해 숲길 답사에 향해 출발을 하였습니다. 가야대에 가니 춘천 김태수님과도 합류를 하고 김해 마라톤클럽분들도 이른 아침부터 준비운동을 시작합니다. 우리도 모두들 모여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뛰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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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화전 원고 모음 2023.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천만 갈밭길 품은 노월마을 돌아서서 한결같은 솔섬을 애틋하게 바라본다 가슴에 와닿은 그리운 이들 떠올리고 유유자적 꽃길 시름없이 거닐다 보면 마음 빈자리 꽃향기로 채워지누나 황홀한 노을이 발길 멈추게 할 즈음 가야무대 수려한 꽃물결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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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권(宋秀權) / 적막한 바닷가 外 2023.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내듯이 갈밭머리 해 어스름녘 마른 물꼬리를 치려는지 돌아갈 줄 모르는 한 마리 해오라기처럼 먼 산 아래 서서 아, 우리들의 적막한 마음도 그리움으로 빛날 때까지는 또는 바삐바삐 서녘 서녘 하늘을 깨워 가는 갈바람 소리에 우리, 으스르지도록 온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