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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자 / 유병덕 (대전지부)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필요한 대로 가족을 건사하느라 바빴다. 그를 보내며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들이 그를 살뜰하게 보듬었더라면. 문득 화가 고갱이 생각난다. 죽음을 결심하고 남긴 작품이 가슴에 와닿는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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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시면 코가 비뚤어지는가?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환약 같은 똥을 내 놓으나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똥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가난하던' 70년대 이전의 세월에 실제로 거친 풀 고갱이 때문에 항문이 찢어진 사람도 간혹 있었으리라. 그런데 그런 유형의 의문 중에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코가 비뚤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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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광규의 아름다운 책 2024.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 뉴턴이라는 책, 아인시타인이라는 책, 막스 플랑크라는 책, 바하라는 책, 모차르트라는 책, 반 고호라는 책, 폴 고갱이라는 책, 파블로 피카소라는 책----. 그렇다. 모든 사람들은 대서사시의 주인공이며, 그 아름다운 책들에 의해서 인간의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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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의 옛날 얘기. 信天함석헌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지 않다는 생각에 죽이면, 그 피는 땅이 마셔버리지만, 그 악한 생각과 양심의 가책에서 오는 고 민의 독소는 내 영혼의 고갱이를 먹어버립니다. 그리하여 그것이 십년, 이십년만 가는 것 아니라 수십대 수백대도 내려갑니다. 그러므로 그 병의 독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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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독서일기# 연암 박지원~ 2024.04.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면서도 가로되, "장관(壯觀)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그가 평생동안 실천한 실학사상과 이용후생이 그대로 담긴 연암 사상의 고갱이다. 연암이 분뇨 수거인 엄행수에게 '선생' 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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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놀랐을까 / 도종환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가 더 놀랐을까 / 도 종 환 고추밭을 매다가 엄마얏! 지렁이 명아주 뿌리에 끌려 나와 몸부림치는 지렁이 배춧잎을 솎아주다 엄마야, 벌레 좀 봐! 고갱이에 누워 자다 몸을 꼬는 배추벌레 지렁이랑 나랑 누가 더 놀랐을까 배추벌레랑 나랑 누가 더 놀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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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대 세울 때 과수지지대 소품 활용 2024.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추는 아바타상추입니다. 여긴 모종 심은 곳 최고로 아삭하고 두툼하며 쓴맛이 없습니다. 포기상추로 수확하면 속에 노란 고갱이가 생겨 더 고소하고 단맛이 납니다. 여긴 아바타상추 씨앗 파종한 곳 전문가가 보기엔 소꼽장난 같은 주말농장이지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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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경제지]<贍用志•起居之具>1. 와구 (香蒲席, 繭絲席)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볼 시) 瓤(박속 양) 庋(시렁 기) 錘(저울추 추) 埏(땅 가장자리 연) 埴(진흙 시. 찰흙. 점토) 擲(던질 척) 櫛(빗 즐) 稭(짚고갱이 개) 繭絲席 (견사석. 비단자리) 成川人用繭絲, 湅染設色, 倣腰帶織法, 織作丈餘席, 廣可三尺餘. 用麤氈薦底, 黑繒緣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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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신안 주씨 일가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힘든 사례로 꼽힌다. [가풍이 된 나눔 정신] 시흥 지역 신안 주씨 집안은 17세기 전반 지금의 시흥시 과림동 인근 계수동 고갱이마을에 자리 잡아 신안 주씨 고공리파(古孔里派)로 불린다. 임진왜란 당시 무공을 세운 주몽룡(朱夢龍)의 후손으로 무반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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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 화요일 -출석부......정이란 2024.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들 사이에는 인연이란 것이 있고, 인연이 맺어지는 것을 연줄이라고 하는데 그 연줄, 그러니까 인연의 줄을 이루는 고갱이가 되는 것이 정이 아닐까 싶다. "정을 붙인다." "정이 떨어진다" 고 말하는 것처럼 정은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