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돼지와 비 / 김 륭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 같아서 나는 몸 밖으로 나온 나의 돼지를 오래된 연인처럼 쓰다듬기 시작한다. ―계간 《시와 사상》 2024년 봄호 ------ 김륭 /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시집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나의 머랭...
-
행여 잊으신 마음은 없습니까? 몸은 다 내리셨나요? 2024.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 버스 김륭 몇 사람이 졸고 있다 많이 피곤했는지 차창에 머리를 부딪혀가며 어차피 가는 노선은 정해져있다 새로 생긴 식당이나 학원, 성형외과 간판이 길을 비틀거나 차장에 붙어있는 풍경을 바꿀 수는 없다 머잖아 도착할 것이다 가족들이 기다리는...
-
제8회 동시마중 작품상 수상작 발표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3년 3월호부터 2024년 3월호 수록작까지 《블랙》 제18호(2023. 4. 2.)부터 제66호(2024. 3. 3.) 수록작까지 심사위원 김륭 김준현 박정완 방주현 송선미 송진권 신민규 이안 장철문 정유경 선정 방법 10인의 심사위원이 각각 5편씩(심사위원 작품, 기...
-
5월 모임 후기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백하지만 읽고 씹을수록 달고 깊은 맛이 난다. 그의 시는 안 씹어도 맛있지만 씹으면 더 맛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김륭시는 ‘칡’이다. 칡은 질기기 때문에 씹을 수밖에 없고 안 씹을 수 없는 시다. 그의 시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
외로움, 고독 시모음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외로움과 프라이팬, 폭식과 허기는 사랑과 동일한가? 리포트는 아직 미완성이다. 고독의 形式 / 김륭 미아삼거리 허름한 여관 세면대에서 양말을 빨았죠 팬티도 아니고 양말을 빠는데 거참, 물이 사람을 물고기로 봤는지 구중...
-
큐레이션 목록 :: 신간 시집 & 동시집 2024.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펐다고 한다 문학동네 신철규 시 2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문학동네 오은 시 3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문학동네 김륭 시 4 셀카와 자화상 달아실 이운진 시 5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걷는사람 박남준 시 6 완벽한 날들 마음산책 메리 올리버...
-
틀린 제원 바로잡기 위한 지난한 확인 작업 2024.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봤다. 다음으로 작곡가 <김범기> 김범기 가곡 발표회 2019-03-18 745 프로그램 진주의 사계 비봉산 (정삼희 시) 갯지렁이 (김륭 시) 진주의 사계 (도경회 시) 참나리 (정희정 시) 애기똥풀 사랑 (안광숙 시) 악어를 조심하라고? 꽃 (황동규 시) 삶에 취해...
-
고방서예[2856]두보(杜甫)시 22수 모음 2024.0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원하는 것이다. 효(梟)와 로(盧)는 반드시 오백(五白)의 하나일 터인데 효(梟)가 더 우세한 패이다.” 하였다. 金隆(김륭)의 《勿巖集(물암집)》에도 같은 내용이 보인다. * 劉毅(유의) : 동진(東晉)의 패(沛)땅 사람으로 저포(樗蒲) 놀이를 좋아하여 한...
-
'임진왜란과 시골 선비의 슬픔' 소개 2024.0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릴적부터 봉화 큰집에 있던 물암문집이 한문으로 되어 있어 공부가 미천한 저는 읽기가 여려웠는데, 한글로 옮겨진 물암 김륭 어른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작금의 시대에 후손이 고인(古人)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듯 책으로...
-
영주 三峯書院 2023.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今李致已蒙褒贈。瀣不宜獨後。敎曰。允。△焚黃家廟。改題位版于三峯及淸溪書院。 ........................... 물암집(勿巖集) 김륭(金隆)생년1549년(명종 4)몰년1594년(선조 27)자도성(道盛)호물암(勿巖)본관함창(咸昌)특기사항퇴계(退溪) 이황(李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