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Re: [자율독토반] 6회 모임, 24년 6월 1일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허둥지둥 운동화에서 내려가 풀 속으로 들어갔다. 집에 돌아온 남편 개미를 보고 아내 개미가, ‘어머, 당신 오늘 무척 고생했나 봐요. 몰골이 말이 아니에요!’ 하고 말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그러면 남편 개미는 짜증스럽게 대꾸한다. ‘당신...
-
[네이트판] 감옥가실생각 절대 하시마세요 경험자에요 2023.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티고 겨울에는 진짜 찬물로 설거지해요 기름같은거 잘씻기지도 않아요 밥이요? 인터넷에서 잘나오네 어쩌네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메뉴판만보면 그럴싸 한데 쌀도 누런거 영 별로인거 나오고 국도 저염식이라 해서 맹탕이에요 입소 할때 항문까지 검사...
-
2024-05-17 금요성령집회 / 광야 인생길,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민 11:3-23)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민숙이가 남자 이름인가요? 명숙이 종숙이 민숙이... 오늘은 성경의 네 번째 책인 민수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분 민수기는, 백성 민(民) 자에 셀 수(數)를 씁니다. 그래서 민수기(民數記)라고 하는데, 백성 민(民) 자에 셀 수...
-
비내리는 우수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문에 겨울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 또한 이상 고온이 오면 봄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농경사회에서는 농사일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이기 때문에 옛 농민들은 새해 농사 계획을 세우고 한해 농사에 쓸 좋은 씨앗을 고른 다음, 먼저 논밭태우기를...
-
손빨래 잘하는 남자 / 곽주현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하는 남자 / 곽주현 운동화를 빨았다. 이른 아침에 걷기를 했더니 이슬이 많이 내려 양발까지 젖었다. 그냥 말려 신을까 하다가 찜찜해서 비누 묻힌 솔로 박박 문질렀다. 널려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찾았다. 그런데 아파트는 그런 곳을 발견하기가 쉽지...
-
나의 고향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몰랐습니다. 겨울 날씨에 옷도 얇지 먹을것도 배불리 먹지 못하지 그때는 서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어린 내가 이름도 못쓰는데 내가 무슨 생각을 합니까. 어른이 시키는데로 일만하고 지냈습니다. 하루는 손등에 때가...
-
[디 애슬레틱] FSG로 복귀한 마이클 에드워즈의 '백 투 더 퓨처'에 관하여 - 그리고 이것이 리버풀에 미치는 영향 2024.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원하는 남자를 갖게 되었고 에드워즈는 FSG의 '축구 부문 최고 경영자(CEO of football)' 직함에 공식적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그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자리였다. 이는 안필드를 훨씬 넘어서는 권한을 가지는 광범위한 역할이다. 특히 FSG의 포트폴리오...
-
어느 여성 산악인의 신발장…오래된 장비가 아름답다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색 운동화뿐이다. 1998년, 산에 다니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당장 필요한 게 등산화였다. 당시 산악회에는 초보자들을 위한 ‘장비모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종로5가 ‘산으로 가는 길’ 장비점에서 주로 모였다. 친구와 나는 쭈뼛거리며 모임에...
-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외 2편) / 고두현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다네. 튤립 뿌리들이 땅 밑에서 겨울을 나는 동안 우주 저편에서 숨죽이던 별, 하늘정원의 별똥만한 구근으로 빛나고 내 몸...눈이 쏟아졌다. 낡은 수면 바지, 얼룩진 군복 상의 해진 운동화 차림의 노숙인이 구부정히 서 있다. 모두들 종종걸음 한 남자...
-
성지순례의 정석 (성지순례 잘 하려면…)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회관, 남자들은 아예 다리 밑에서 주무셔야 할 각오를 하고 참여해야 한다. 먹을 것도 그 근처 공동체에서 밥이라도 해 주면 감사하고 그것도 없으면 빵 한 조각으로 때운다. 우리도 배울 건 배우자, 우선 배낭 속에 순례 중 얻어먹을 식기와 수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