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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아리랑 2..............황진이(이경진)/65 2009.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린 등짝을 감싸고 있는 낡은 무명옷이 주권 잃은 백성의 한과 서글픔으로 부르르 떨 때마다 저도 따라 들썩거린다. 아~ 어쩌자고, 어쩌자고 을사조약 따위를 체결할 수 있단 말인가!! 못 배우고 가난에 허기진 백성들도 안할 짓을, 어떻게 잘나고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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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나재민] 나 너 탈덕한다 3 2020.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난히 시린 듯했다. 천천히 어루만지는 그의 손길을 느끼며 눈을 감는다. 지난밤 꾸던 악몽이 아직 생생했다. 나재민도 나왔던 것만 같은데. 기억이 흐릿하다. 이제 악몽도 끝난 걸까. 너의 온기는 평온했다. 좋은 꿈을 꿀 것만 같은 예감에 입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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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ㆍ성삼재ㅡ벽소령대피소ㅡ음정마을 2020.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갖가지 이유를 지고 걸었을 수 많은 발자국 위에 난 또 무슨 사연을 지고 조심스런 걸음을 걸어야 하나 ㅡㅡ. 설악산이 웅장하고 장엄(莊嚴)하여 커다란 아버지의 형상이라면 지난 산행(성삼재 ㅡ 여원재)에서 본 지리산는 넓은 치마자락을 펼친 어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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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에서 길을 찾다 - 8.12 주금산행을 마치고... 2012.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까지 시린 계곡물 만져볼 기회 없고, 무공해 하늘을 길게 쳐다볼 기회 없고, 한 자리에 오랫동안 터 잡아온 나무의 큰 그늘을 보기가 힘들고, 산처럼 넉넉한 얼굴들을 접하기가 드문 매일과 접하며 서서히 방전돼가는 삶의 에너지는 산에서 충전되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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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산행 1부 천왕봉 2015.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긴 이유는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남한과 북한의 수준원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준원점은 땅과 산 등의 높이를 측정할 때, 흔히 [해발 몇 m] 라고 하는데, 그 해발의 기준이 되는 지점이다. [참고 2] 신라의 5악 (五岳) 동악(토함산), 서악(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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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7차 천왕봉 산행보고 -2008.09.21 2008.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리인이유가있다 항상 산은 그대로인데 보는사람에따라 가는날에따라 느낌이 다르니... 이렇게 하산을 하면서 점점 법계사에 가까워지고 ... 법계사를 거쳐서 칼바위를 통과하여 하산을 하니 비가 축복을 주는듯이 마구 뿌린다 천왕봉을 등정한 축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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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소백 - 1 2007.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등짝을 한발짝 한발짝 찍어대어 미안하긴 하지만, 더 이뻐지라 다듬는 작업을 하는거라며 합리화를 시킨다.^^; 천동 1,2교 신선 1,2교 다래 1,2교~ 차례로 나오는 목교의 이벤트를 지나자니 가족단위로 등반나온 산꾼들이 많이 뵌다. 참 보기좋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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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내가 썰매를 못탄이유 2015.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와 함께 올해 산사랑에 봉사할 혁태와 철호가족 그리고 그 친구커플과의 눈위에서의 하룻밤...아주 잘 먹고 잘 잤습니다. 등짝시린 경험이 있던지라 준비해간 두장의 빨래판과 특급 우모복이 설렁설렁한 침낭에 근보탬이 되었습니다. 물론 배낭패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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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2006.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는 이유는 산을 마치 할인마트 공산품 다루듯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몇몇 사람들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에 값을 매길 수 없듯이 산 또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좋은 산 샀으면 조용히 입산하여 밭을 일구시길 간청합니다. 그리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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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고단에서 반야봉과 뱀사골까지 ♠ 2010.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르는 이유를 묻지 말라는 선문답을 하며 산과 하나 되어 유유자적하게 산을 즐기는 단계. ◈ 삼도봉(토끼봉이 보임) ◈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노래 안치환)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