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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시인 수업 2023.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수업 -류시화 시인의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답하여 김주수 시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는 나무의 집합이 나무들이 아니라 숲의 술렁임이라고 말하는 사람 음표의 집합이 음표들이 아니라 끝없는 노래라는 걸 아는 사람 물방울의 집합은 물방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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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2023.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직은 그것들을 모두 살아볼 수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너는 해답 속에 들어와 살고 있을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류시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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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헌 시인 2022.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고 따뜻한 육수를 붓고 잘 볶아낸 호박 나물과 노란 고명을 소복하게 올립니다 당신과 함께 먹는 한 생의 국수 * 류시화 시인의 시 「소면」에서 빌려왔다 힘은 어디에서 오나요/주영헌 뒤돌아서는 당신의 그림자는 왜 짙은 그늘로만 기울어지나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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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시인 2022.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잡아 어망에 넣듯이 좋은 시들을 낚아 그중에서 청보석 같은 싱싱한 말들을 골라 노트북 어망 속에 담기도 했다. 시인 류시화씨의 수필을 통해 배운 게 있다. 싱그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문장을 베껴 쓰거나 읽어보라고 했다. 퀘렌시아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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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高銀)의 시 '그 꽃' 2022.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은 어떤 꽃일가요? 오늘은 피곤해 일찍 누웠더니 그만 11시 반에 깨어 이렇게 자판에서 서투르게 글자를 고르고 있습니다. 시인 류시화는 어느 글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고구마를 땅에서 캐듯 침묵을 캐고 있다고. 피곤한 뇌(腦)를 쉬게 하는 "멍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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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시인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법정스님의 유언을 전했다 2015.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법정스님 유언 최하단부"표시하기"클릭-음악♬과 함께... 법정스님 유언 “절대로 다비식 같은 것을 하지말라” 류시화 시인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법정스님의 유언을 전했다. 류시화 시인은 3월 11일 법정 스님이 지난해 6월 자신과 두명의 제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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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중에서... 2024.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은 다른 많은 길을 ‘가지 않은 길’로 남겨 두는 것을 의히한다. 삶은 선택인 동시에 포기의 길이다. 나는 결국 시인의 무화과를 선택했고, 특파원이나 사진작가나 다른 멋진 미래들은 신문지처럼 접어 안쪽 호주머니에 넣었다. 이것은 단지 열 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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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의 주제는 사랑으로 , 류시화 시인 시 모음 (BGM) 2014.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별빛따라 가는 내 마음에 만일 시인이 사전을 만들었다면 세상의 말들이 달라졌으리라 봄은 떠난 자들의 환생으로 자리바꿈하고 제비꽃은 자주색이 의미하는 모든 것으로 하루는 영원의 동의어로 인간은 가슴에 불을 지닌 존재로 얼굴은 그 불을 감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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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시인의 '외눈박이물고기의 사랑'(감상) 2010.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있으면 그 혼자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싶다. - 류시화 시인의 '외눈박이물고기의 사랑' 전문 - 혹자들은 아니 더 정확히 문단의 주류 내지는 제도권내에 있는 시인들과 평론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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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학교 멘토 류시화시인 인터뷰 2018.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라고 했다. 인간은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떠도는 사람, 길 위의 사람이다. 봄이 자꾸 머뭇거리던 3월의 한낮. 류시화 시인과 마주했다. 그는 선택을 앞둔 순간 ‘이 길에 마음이 담겨 있는가?’를 생각한다고 했다. 불확실한 시대에 한 권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