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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영시 - 기탄잘리(신께 바치는 송가(頌歌)) 1 / 라빈드라나드 타골 2007.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두리째 울리는 듯한 아름다움이 창조되고 있다. 그의 영원을 향한 기도문은 종교보다 높고 사랑보다 깊으며 동심보다 무구하다. 그의 기도가 하나의 종교에 귀속되지 않는 것은 모든 종교에 적용되고 포함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신성한 정신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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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품안의 하늘나비 2014.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늘나라 눈 맞춘 사람 하늘나라 숲속에서 천사들과 놀던 사람 천사들과 놀다가 천사날개 닮아서 눈빛처럼 빛나고 눈밭처럼 무구하다 근심의 얼음덩어리 스르르 녹아내려 싱그러운 한 줄기 시냇물로 내 마음 넓은 벌판 누비느니 이 순간의 감격을 보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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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55호/ 나에게 쓰는 편지 201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넘칠 때의 인간의 눈빛은 빛이 나고 당당하지만, 절대자에게 모든 것을 빼앗겨버린 다음의 그것은 마치 아기와 같이 순하고 무구하다. 참담한 생각에 잠겨 누워 있는 그를 보면서 나는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온전히 친구를 이해한다고 믿었다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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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자유가 있다 2011.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스로 그렇게 됐다’고 풀이되니, 여기에는 사람의 손과 머리로 만든 이른바 문명이 끼여들 틈이 없다. 말 그대로 순수 무구하다. 산이라는 자연의 매력이 바로 이것이며 그 자연성은 어떤 인공미와도 비기지 못한다. <히말라야 오딧세이>를 쓴 브라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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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경계탐사 24구간(추풍령-우두령) 2016.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슬 두각을 나타내는 강철 체력의 박지호국장(웅부의 젊은 희망으로 김시열 대장과 쌍두 마차다) 소년처럼 아직 웃음이 순지무구하다. 넉넉한 웃음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푸근하게 만드는 '뫼벗' 강선흡 선생님, 수학선생님인데 문장력은 유명한 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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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필원고 2편 2016.1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쓰게 될 순간까지 남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내준 것이다. 시공간의 이동에 서 있는 냉장고를 바라보는 주인의 모습이 무구하다. 고물 위에 얹힌 냉장고가 멀어질 때까지 한 자국도 떼지 못하다가 끝내 고개를 숙인다. 그 냉장고가 아무에게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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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은 무엇인가 2012.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여(如如)한 곳에서 이곳으로 올 때 이미 갖추고 온 본심이다. 여여한 곳으로부터 온 여래(如來)의 본심이기 때문에 청정무구하다. 단 한 차례 염정(炎程)에 물든 적이 없기 때문에 완전하다. 여여한 본심이요 밝은 본심인데 왜 그 본심을 구지 밝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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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호 시집 『歲寒圖 밖에서』 작품해설 2013.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자’는 것을 보면 시적 화자가 얼마나 봄을 기다렸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소년처럼 무구하다. 이렇게 작품 한 편에서 어른들의 세계와 동심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무시로 넘나들 수 있는 건 시인의 영혼이 맑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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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야욕의 화신인 나라와 달리 순수 무구한 노인 공대 2018.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 나라는 온갖 수단으로 끊임 없이 대륙에의 진출과 확장을 시도하지만 그 안에 사는 개 개인의 노인 공대는 이처럼 순수 무구하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개구리처럼 늘 어떻게 마감될 지 모르는 것이 내 하루다. 아침의 생각과 같을 수 있지만 전혀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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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광명리학회 2017년 1월 특강 2017.0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미도 있다. ~癸甲乙丙丁 - 음양적 방식으로 낳고 죽고 낳고 죽고의 마디가 생긴다는 방식 ~甲丙戊庚壬 - 상생방법으로 영원무구한 방식이다. 자연은 낳고 죽고, 사람은 영원무구하다. 생명체는 낳고 죽지만 그윽한 인간의 업적은 낳고 죽음이 없고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