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단편소설]까치들을 위한 비망록 200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까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고향에 온 포근한 느낌을 받지 않았던가. 지금은 아득한 어릴 적 얘기이지만, 언젠가 가을날에 형과 함께 텃밭 감나무의 감을 딴 적이 있었다. 장대 끝에 매달린 집게 모양의 굵은 철사를 감꼭지가 붙은 잔가지에 끼우고 비틀어...
-
산 봉우리에 구름이 쉬고있어요. 2002.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봉우리에 걸어놓은듯이 구름이 산봉우리 에 한가롭게 쉬고 있군요 들리는것은 목청껏 울어대는 뻐꾸기 울음소리 와 까치 울음소리. 오늘따라 유난히 울어대는 까치 울음소리에 방금 파스텔 님 이 다녀가셨구요 햔숙한 부인님 그리고 윤비 님 께서도 얼마...
-
저누무 까마귀 소리 2020.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높은 산에서나 만날 수 있던 야생비둘기, 직박구리, 곤줄박이, 동 고비, 박새 등과 철따라 철새들도 몇종이 눈에 띄었다. 심지어 지금은 우리 아파트 울타리 근처에도 고라니의 숫자가 적지 않다. 아마 아파트에 울타리가 없고 녹지에 고라니가 숨을 수...
-
경남기독문인회 청지기, 김대식집사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고 산 중턱으로 올라 가면 회개하는 화장터가 있었다 그 길을 지나면 비로소 한려수도 기도원 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장소 시간 사람들이지만 은혜는 역사하고 있다 / / 복숭아 추억 강득송목사 첫 목회지 깊은 잠을 깨우는 노크에 놀라 깨어 문을...
-
희망의 소리 2015.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높은 산으로 갔다, 당시엔 죄가 되는 줄도 모르고 생나무를 잘라 무거운 등짐을 지곤 허기를 달래며 집으로 돌아왔고, 쪼개진...가마니에 숨겨 읍내에 팔러 갈 때에도 외양간 초가지붕 위에서 까치는 간절하게 울어 주었다. 상감(단속)에 걸리지 말고 잘...
-
종달새 소리 2019.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다. 산노을 드리운 곳 음악 같은 산까치 소리 숲을 흔든 메아리 되고 아름다운 산 운치는 한 포기 그림이 되었습니다. 모사리...드래그 하세요 종달새 소리 향기 이정순 밤새워 참아낸 울음소리 퍼지는 아침 푸름이 엄마 품처럼 해님을 덮어 그늘을...
-
최명찬 2023.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입니다. 아 차 산. 모델 시인가수최명찬. 아~아련히 떠오르는 태양에 차~차겨운 아침이슬 녹여주고 산~산 까치 울음소리에 길손님 오시려나 보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신다고 하였다. 관 악 산. 모델 시인가수최명찬. 관~관악산 정상에 악~악어떼...
-
남조선 뱃도수 그리고 정단 블랙홀 완성_증산도 입도入道 보은대축제_빛의 꽃길 함께 걸어요 2023.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ㅇㅇ산 자락에 도장이 세워지고 나에게 ㅇㅇ산신이 와서 모셔줄 것을 요청한다면 그로인해 모셔지는 데는 아무 혼란이 생기지 않을 터이다. 혹여 그런 일이 생겨난다면 주요 도장 당직자들에게는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은! 4월 7일(금) 오후3:00...
-
실존의 시간과 기억의 공간들, 이창식 시인의 시 세계, 지은경 (시인·문학평론가·문학박사)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도 소리에서 세상을 깨우는 일을 할 것이라는 예언적 신비성을 암시하는데 “파도도령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몰려다니며/ 꽃도령이라 했다”에서 아들은 꽃미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꽃길로만 다니지 않고/ 사 막의 땅 얼음의 나라에서/ 없는...
-
아름다운 여인의 치마 벗는 소리-해군성 (解裙聲)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아지 울음소리와 닭우는 소리 그리고 아침에 까치가 울면 먼곳에서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전언(傳言). 그리고 겨울에 문풍지 떠는 소리, 가을에 돌담 밑에서 귀뚜라미 우는 소리, 여름에는 매미들의 합창, 비 쏟아지는 날 천둥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