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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2023.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아가는 이야기로 사소함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볼까 합니다. 어느 날 마라톤이 열리는 현장에서의 일이었습니다. 스타트 부터 내내 1등으로만 달리던 어느 한 마라토너가 42.195km를 거의 독주로 완주지점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그 어느 지점 쯔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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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 『大巡文藝입상작』 2023.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따뜻한 밥 냄새. 맛있는 반찬 냄새가 나는 안온한 나의 스위트 홈. 꿈꾸었던 스위트 홈의 환영은 요란스럽게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무참히도 깨져버리고 나는 화들짝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쩝쩝 입맛을 다시며 나는 갑자기 밀려드는 공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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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토렴』요약 2022.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낸 이야기다. * 할죽할미의 젊었을 때 택호는 안이실집이다. 행세깨나 하는 굴우물 훈장집 셋째로 태어나 맏딸로 자란 그녀는, 조상 재물인 유기그릇을 일본 전쟁 군수물자로 빼앗기지 않으려다 일본도에 찔려, 그 쇳독으로 죽은 아버지 때문에 가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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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관한 시모음 35) 2022.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두르는 맘으로 12월의 추억 이야기 /반기룡 눈이 흐벅지게 내리는 날이면 동구 밖 언덕 위에서 대나무 썰매 만들어 겨울을 훨훨 날고 대나무 스키 만들어 겨울을 달리던 지난 날이 대롱대롱 머리에 걸린다 뒤로 넘어져 뒤통수가 납작해지고 콧잔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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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방식 / 고성혁 2022.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으켰다. 밥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끝내자 아내가 탄성을 질렀다. 여보! 군에서 재난지원금 십만 원씩 또 준대! 휴대전화를 보며 벙글거리는 아내가 딴 세상 사람 같았다. 디저트도 내 몫이었다. 텃밭에서 딴 방울토마토를 씻어 식탁에 올려놓았다.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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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3회차 (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휘봉삼거리 - 주치봉- 구왕봉 - 지름티재) 2022.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제야 맘이 편안해 지면서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하긴, 11일 연차휴가를 내고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왔고 12일 퇴근 후 회사 자문 세무법인, 회계법인 담당 이사들과 뭐...그렇고 그런 모임. 13일 퇴근 후 지인과의 역시 찌~~인한 저녁(?) 자리 14일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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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면 시교실 문학치유사편 2022.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금의 따뜻한 국물 같은 시를 그리워하고 한 여자보다 한 여자와의 연애를 그리워하였고 그리고 맑고 차가운 술을 그리워하였다고 밤의 염전에서 소금 같은 별들이 쏟아지면 바닷가 우체국이 보이는 여관방 창문에서 나는 느리게 느리게 굴러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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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 09 2022.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실이라는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놨을 뿐입니다’ 상궁들 : (쿡.. 웃고) 이설 : (이씨.. 좀 창피한데...) 해영 : 좀 보죠. (하며 윤주 손에 들린 연설문 빼앗아 보고) 윤주 : 원래 그렇게 남의 것이 좋아 보이면, 뭐든 잘 뺏나 봐요? 해영 : 나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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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 의 기 억 !! 가야산 !! 66 !! 2022.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장 이야기를 하나두 않는것이 군대에 가기나 해본겨 그럼 왜 거짖말을 헌건대 어떻게하면 될것인지 물럿다구 응 너희들이랑 같은자리에 앉아서 말을 헐수읍시 유 그런디두 작꾸만 나보구서두 웃긴다 구 허니깨 무었이라구 거짓말쟁이 그렇구서두 전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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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2022.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잡채, 볶은참깨 군자란, 국화, 흰작살나무, 차요태, 등등 따뜻한 밥상 고맙고 감사 인사를 하려는데 사진은 없다.ㅎㅎㅎ 10월...드라이브도하고 동생이 챙겨준 갈치 같고와 냉동고에 넣어두니 맘이 푸근하다. 옆에 좋은친구와 30년지기 지인동생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