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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9회 신인문학상 심사평과 수상작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고 장갑 속에서 빨강이 녹았다 사라지면 사라진 자리에 새집을 짓는 손 폐허에서 돌멩이를 줍는 손을 보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끝없이 날라다 놓는 밥처럼 희고 둥근 저 안개 속 벼랑 아래 누군가 손가락을 녹여 사슬을 뜨고 있다 실타래를 끌어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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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레터]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손 모아 자신에게 / 자신에게 / 자신에게 오늘 달빛과 별 이젠 “드디어” 느리게 03:40 04:00 마음이 상쾌해지는 어느 날 Magic Select 너는 / 세월 One Young Note 다작용 그대로 느끼시면 그대로 느끼시면 적과의 식사를 하세요 04:20 살아왔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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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어린마을배움터 이야기(20240420 ~ 20240520)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모아 1박 2일을 보냈어요.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마을인생학교 2차 순례 5월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43박 44일간 순례를 합니다. 광주에서부터 해파랑길을 걸어 울릉도를 지나 순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마을배움터 어울마당, 모내기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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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인형극🐦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계단에 태극기 있어요 !!” “선생님 신세계백화점에 갔을 때 태극기 봤어요” 라며 경험담을 마구마구 이야기 해주는 산새들...함께 만들어보며 뿌듯하게 손을 씻었습니다 🙌🏻 국기를 향해 경례 !! 🫡 한마음 모아 함께 만든 태극기🇰🇷 6월 6일 현충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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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세월처럼 느껴지는 것은~손가락 부상 얘기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손이 모아지면서 달라붙어버리고 그 말린 장갑이 왼 손목을 비틀어 새끼손가락을 전기드릴에 갖다 붙이는 바람에 새끼손가락이 여지없이 다치면서 비틀어져 버리고 ‘으악‘ 소리와 함께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초나라 한나라 천하통일 쟁패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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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웅진지식하우스, 2023.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뺨을 손으로 받치고 졸고 있는 하녀(<잠든 하녀 Maid Asleep>, 잠든 인물을 둘러싼 일상 속의 물건들이 정적인 분위기를 이루고, 실내로 들어오는 빛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절묘한 작품-옮긴이)가 보이고, 그 뒤로는 잘 정돈되고 텅 빈 듯한 집 안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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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예약하셨다는....어르신 2024.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닐장갑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복장을 하고 배식과 홀 세척 등 자신이 맡은 장소로 갔다. 잡곡밥이 우선이고 그다음은 돼지고기를 다져서 만든 이른바 넓적한 떡갈비가 있고 김치, 고추장에 무친 오이무침, 잡채, 홍합이 들어간 미역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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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진첩 속에는:전민 시선집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두 모아 찰흙으로 떡 빚고 사랑방으로 모이자 여물 솥에 보리감자 군불 지펴 삶아 놓고 아랫목 짚북데기 북석북석 달아오를 때 웅크린 다리 맘껏 뻗고 묵은 달력 뒷판에 윷판 그려 도, 개 , 걸, 윷, 모 무나물에 생명태국 해위쌈에 달걀부침 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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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돈을 아껴주는 생활꿀팁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꿀팁을 모아봤습니다 :D 가위 없이 끈 자를 때 끈 양쪽 고정하고 사이에 쓱 넣어서 비비면 잘 끊어져요! 병 뚜껑 안 열릴 때 고무장갑 써도 좋지만 숟가락으로 살짝만 벌려줘도 오케이 머리카락 청소할 때 손으로 잘 안 잡히는 머리카락은 노란 고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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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빨래 잘하는 남자 / 곽주현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 힘든 가사 노동이었다. 더구나 한겨울에 언 손을 비벼가며 샘물을 퍼 올려 옷감을 빨고 있으면 볼 때마다 늘 미안했다. 그래서 장갑이나 양말 등 간단한 것은 세수하면서 내 손으로 처리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직장이 집과 멀리 떨어져 혼자 지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