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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식사하고 차 한잔 중. 2023.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곳 식당에서 밥 먹는 사람 단 힌명도 못 봤습니디. 중국은 기본적으로 밥을 먹는 민족이 아닙니다. 가진거 없는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게.. 중국에서의 밥의 지위입니다. 보니까.. 김치가 중국 꺼네..라면서 동북 공정한다고들 하는데.. 그런거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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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전국시낭송대회 본선지정시(1번~70번)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고 식당엔 낙지의 매운맛을 즐기려는 입들의 소란뿐 소외된 목마름은 더욱 짙어만 갑니다 처마 밑에 놓인 고무대야에 빗방울 떨어지고 세숫대야에도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금세 그렁그렁 차올라 출렁이다 넘칩니다 대야의 빗물로 어머니는 분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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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 ‘詩 완벽주의자’ 정현종 “시인은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훌훌 먹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친구의 외투에서 자라고 있는 오리와 거위의 털을 나는 보았다. 그 따뜻함은 오리와 거위의 죽음에서 비롯된다. 친구의 선배는 이제 그 오리털처럼 친구 마음의 외투에 자리 잡았다. 겨울 외투에 숨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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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2 "나야 윤석열, 좀 도와줘"… 文때 쫓겨난 검사에 전화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이들 밥 먹이고 병원에 데려가는 것 모두 어르신들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정말 온 마을이 야구부를 함께 키워주고 계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 아웃카운트 딱 1개 지난해 야구부 학생들이 처음 전학 오던 날 상동고 정문에는 ‘야구부 여러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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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2 - 마타람, 길리 낭구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식당이라는 특이한 경험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점심을 먹는 중에 과묵한 (영어에 자신이 없는) 기사를 대신해서 다른 사람이 왓츠앱으로 연락을 해 왔다. 인근에 사삭족 전통 직조 마을이 있으니 들러보라는 것. 현재까지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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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의 詩 모음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 꿈 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이 시에서 '친구들'은 브레히트의 연인이었던 마르가레테 슈테핀(Margarete Steffin), 벤야민, 그리고 영화감독 콕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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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본 식당과 거기서 시중드는 일본 아가씨를 통해, 무섭게 파고드는 일본 세력을 감지한 저자는 은밀하게 조선의 미래를 예견한다. 저자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부르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 말은 전혀 시적(詩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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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네팔 한달살기 VS 2000만원 뉴욕 한달살기 2024.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기를 꿈꾸는 이유 Unsplash의 Raimond Klavins / 카트만두 런던, 뉴욕, 파리 등 화려한 곳들을 뒤로하고 네팔을 선택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아마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문화와 순수하고 친절한 현지인들과의 따뜻한 교감 그리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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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9차, 갈팡질팡-걸멍쉴멍해도 재미있었던 밀양아리랑 축제길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 되다.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관람하는 즐거움도 맛보면서 걸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갈팡질팡- 출발시각부터 착오로 급히 변경하고, 예전의 찻길만 생각하다 마을마다 다니는 시골버스를 탄데다가 버스 노선의 착오로 엉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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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161편) 20240527 《조견오온 = 곧 개공(해탈)》 2024.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기를 먹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먹으면서 고기도 굽습니다. 그 때 내 맞은 편에 앉아서 저를 지켜보던 마눌이 저에게 짜증 섞인 목소리로 "고기만 먹지말고 굽기도 해라." 라고 건넵니다. 그 순간 저는 불판을 응시한 상태에서 "하고 있잖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