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테이블글 본문
-
한 줄 수다 2024.03.12
나는 한때 친구들과 축구를 하려는데 축구화가 없어서 울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난 발이 없는 사람을 보고 내가 얼마나 많은것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I Once cried because I had no shoes to play football with my friends, but one...
-
고요한 밤. 2024.04.23
비가 왔던 어느 날 밤. 눅눅해진 방에 보일러를 살짝 돌리니. 바닥에 녹아버리는 인절미 한톨과. 바닥보단 침대라며 데굴거리는 흑임자 한톨과. 고요한 눈으로 바라보는 곰집사 한근과. 행복한 밤. 고요한 밤. #크리스마스아님주의 #고양이 #cat #사지...
-
오랜만에 연애를 하는데 2024.02.28
지 아래로 보는 통쾌함에 연애를 하나 싶을 정도야 별 것도 아닌 일에 삐져서 청문회 식으로 취조하다가도 어느 날은 매일 보자고 하고 젠장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어 점점 끝이 내다보이는 기분 나쁜 연애를 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주워...
-
고독한 항해 2024.07.04
뒤편에 묻어둔 채 불타는 태양과 거센 바람이 버거워도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그 언젠가는 닿을 수 있단 믿음으로 난 날 부르는 그 어느 곳에도 닻을 내릴 순 없었지 부질없는 꿈 헛된 미련 주인을 잃고 파도에 실려 떠나갔지 난 또 어제처럼 넘실거리는...
-
소름돋는 일인듯 아닌것 같은 썰 2024.02.14
긴장감은 10분 그 이상이었고 돌아가는길은 그것보단 좀 낫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오래걸리니 그랬던거 같음. 그러다가 어느 날 몸도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식으로 정면으로 갔는데 묘 오른쪽 큰 폐가를...
-
실체가 확인된 도시전설 모음.zip 2024.02.14
로번슨은 호기심에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도 흔쾌히 응해주는 등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으나 어느 날 자신이 산책하던 폐터널 근처에서 집단폭행을 당한 채 쓰러져있다가 친구에게 간신히 구조되고 몇 년후 요양원에서 사망한다 2...
-
소름돋았던 꿈 2024.02.14
무슨 군인처럼 짧았음 평소엔 난 다른 친구들한테 항상 둘러쌓여있어서 걔를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말해볼 기회는 없었음 그러다 어느날, 반 친구들이랑 교실에서 갑자기 셀카로 막 애들이랑 팔 뻗어서 사진을 찍게됨 한 친구가 사이드에서 폰을 들고있고...
-
하수관 뚫는 장비 씽크대 막힘 뚫는 기계 배수구 배관 배수구 막힘 셀프 2024.02.13
하수관 뚫는 장비 6,084원 씽크대 막힘 뚫는 기계 배수구 배관 배수구 막힘 셀프 어느 날 아파트 1층에서 갑자기 막혀버린 싱크대 하수구를 나름대로 완전히 깔끔하게 뚫어냈어요. ₩6,100 69%OFF | 핸드헬드 막힘 제거기, 욕실 주방 청소 도구, 변기...
-
낙화. 이형기 2024.02.13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하고싶은거있으면 가서 해야 직성이 풀리는듯한 박재범 2024.03.26
말을하세요 재범씨;; 걍 달리러간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원래 박재범 자기가 하고싶은거있으면 걍 들이받음 어느날 갑자기 로꼬랑 대만가는중이라길래 공연하러가나했더니 대만 길바닥에서 노숙중인 한국 연예인 이 아니라 대만에서 열린 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