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황진성 詩人의 詩 열편 감상하세요 2010.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깔깔대고 산국이 조용히 씨앗을 떨구는 길. 무성하게 우거진 풀들이 스크럼을 짜서 어쩌다 발자국이 찍혀도 금세 묻어 버리는, 길 아닌 길을 바라 보네요. <3>-거꾸로 가는 지게차/황진성- 어느 시골에 지게와 등짐이 살았대요 지게는 고된 등짐 같은 아들...
-
화악지맥 1차(도마치고개..석룡산..방림고개..화악산..실운현) 2009.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깨끗한 산국山國 으로 들어선다. 서울을 지나 경기도를 거쳐 강원도로 간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털털 거리던 산길을 가던 옛날 생각이나서 강원도 산행은 앞으로의 전진이 아니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다. 발로 걷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
사랑에 대한 구도자적인 순결성 권태원 17시집『이슬처럼 별처럼』 극작가 김문홍 2023.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얀 산국이 피었다 누군가 소나무 숲에 있다 이제는 아무도 슬픔이라 말하지 않는다 들판을 지나온 바람이 대청마루에 누웠다 가곤 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라일락 나무 밑에는 라일락 나무의 적막이 남아 있다 빈집에 꽃이 피었다 나무는 나의...
-
백두산 두만강을 다녀와서 (신성오 씀) 2007.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격 연습도하고 군사훈련을 하던곳이라고한다. 우리가 잘아는 선구자의 노래비를 비롯, 여러개의 시비가 서있고, 일송정 그리고 그옆에는 소나무 한구루가 심어져있었다. 선구자 노래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래이지만, 원래는 <용정의 노래>인데 선구자로...
-
형식과 리듬 2020.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 연과 뒤의 세 연이 대구를 이루면서 정형시의 멋과 자유시의 멋을 함께 살리고 있다. 단지 시조 양식만을 살려 자신의 심사를 적어놓은 것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절제와 깊이 있는 서사가 느껴진다. 솔잎들 나란히 쉬고 있다, 줄 맞추어 바람길 틔어주며...
-
차(茶)의 종류와 특성 2020.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빵, 차국수, 차아이스크림, 차푸딩, 차젤리 등의 여러가지 식품소재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 A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영양 가치가 높다. * 현미녹차 현미녹차는 증제차에다 볶은 현미를 혼합하여 만든...
-
차(Tea)에 관하여... 2006.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빵, 차국수, 차아이스크림등 여러가지 식품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물에 녹지않는 비타민A 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수 있어 영양 가치가 높다. 용정차(龍井茶) 중국 녹차의 대명사로 중국 절강성 항주의 서호(西湖)주변의 산 에서...
-
분단장 영남이 2 2002.1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서 빵이랑 핫도그를 사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차례차례 오늘 읽은 책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영남이는 책을 많이 보았지만 머리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먼저 현수가 이야기를 꺼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하나...
-
삼포 가는 길 2008.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류계 연애로구만." "들어봐요. 사실은 그 여덟 사람이 모두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백화는 주점 <갈매기집>에서의 나날을 생각했다. 그 여자는 날마다 툇마루에 걸터앉아서 철조망의 네 귀퉁이에 높다란 망루가 서 있는 군대 감옥을...
-
2004년 이야기 2010.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유하나, 빵하나, 고추가루 두 봉지 헛개나무 다린 물 3봉지를 준다. 그래도 구미가 당기는건 하얀 두부에 김치 한 접시! 뚝딱...오는 길 허벅지가 근질근질 후끈거렸다. <2004.3.7> [연 ] 봄 햇살이 간지럽다고 휘엉휘엉 푸르르 대나무밭 위로 팔랑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