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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곰삭은 바다향이 들리는 소리 - 선어회 전문 중앙식당 2009.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지막에 하얀놈이 병어입니다. 메인 광어,병어 빼고 계절마다 학꽁치나 다른 놈들도 올라오는것 같은데 가을이라 그런지 전어가 올라왔네요. 요즘 매일 전어 먹고 있단 애길 했던가요.?? 조금 전어가 질릴것 같았는데 전어를 통으로 길게 세꼬시한 칼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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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아내를 40년 만에 만났습니다 2012.08.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 입안으로 핏물이 들어온다 배가 불러도 계속들어온다 몸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본래의 나의 몸보다 두배 세배 부풀어진다 몸에 느끼는 통증이야 말할 수 없이 아프지만 소리를 지른다고 악을쓴다고 이 형벌이 멈추지는 않고 그저 사람 살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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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찬백] 가볍게 시작해 볼까..22 2012.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앞에 허물처럼 벗어놓고는 아직 축축한 기운의 욕실로 들어선다. 샤워기에 물부터 틀고 치약을 짜서 칫솔을 문다. 이리저리 슥슥 문지르면 금새 거품이 일어나는 치약은 사실 경수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다른 선물과 함께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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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긴] Dessert after Tabacco. 201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 허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가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의 이름은 우연치 않게도 옆집에 살고 있는 시무라 남매와, 그 시무라 남매의 집에 허구한 날 드나드는 중국집 땅꼬마 소녀뿐이었다. 이제와 전학생인 저가 식당에서 한두 번 마주쳤다 하여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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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아내를 40년 만에 만났습니다 2012.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 입안으로 핏물이 들어온다.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온다. 몸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본래의 나의 몸보다 두 배 세배 부풀어진다. 몸에 느끼는 통증이야 말할 수 없이 아프지만 소리를 지른다고 악을 쓴다고 이 형벌이 멈추지는 않고 그저 사람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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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아빠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아빠의 털들이 점점 몸에서 이탈하... 200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소가 입안에서 번진다.) ..... 씨..익..." 엄마: "(오싹~) ......" 윤리시간에 선생님께서... 사람이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다던데... 아빠: "(씨익~~~) ...... ^^ " 엄마: "(오싹...)" 언니: "(오싹...)" 나: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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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사막에 대한 시 2012.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멀리 하얀 달무리 지나가는 길이 되었다 가파른 먼 길 걸어 오느라 닳아버린 네 개의 통굽 발톱들 네 등짐을 풀고 쉴 수 있는 오아시스는 어디쯤 있을까 네 형상의 끄트막이 지문처럼 얹혀 있는 쇠잔한 너의 등부리에 내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시간의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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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진 가을 길 2010.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기가 입안에서 오래도록 남는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이나 수험생이 구절초 차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구절초는 독성은 없으나 약간의 알칼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예로부터 국화와 함께 불로 장수약으로 써 왔으나 약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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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筆]5월의 소백산을 오르다(산행일기) 2008.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고 하얀 쪽동백꽃과 비슷한 꽃을 피우는 말발도리나무, 조릿대라고도 하는 산죽, 꺾어서 물관이나 체관을 보면 국수처럼 하얗게 밀려 나오는 것이 있다 하여 국수나무, 검팽나무, 물푸레나무, 물참대, 산뽕나무, 개살구, 누릿장나무, 한창 하얗고 탐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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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여행일번지 남도의 음식 기행 - 강진, 완도, 해남 2008.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겠는가 입안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몇 번 씹어 주면 달콤한 맛만 남기고 제 갈길을 가니 장어의 마지막 길이 아름답지 않은가! 앞에 있는 허연 물건은 장어 내장 잘 먹는 이들은 내장 맛이 쥑인다고 난리다. 건데 나로서는 그다지..... 장어의 마지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