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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 관한 시모음 22)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쳐 갔다 두 그루의 가시나무-부부 /김순일 부부는 두 그루의 가시나무 꽃그늘 속에서 사랑사랑 사랑노래를 부르다가 자작자작 금이 가기 시작하면 가슴에 가시가 돋아나고 혀에도 가시가 돋아나고 눈에도 가시가 돋아나고 웬수 웬수가 된다 파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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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 조은길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트 / 조은길 수도원 묵은 담을 훌쩍 넘은 목련나무는 짧디짧은 꽃 시절을 보내고 푸른 일상으로 돌아갔다 뜰 안에는 자작자작 타오르는 작약 영산홍 꽃 더미 텃새들도 모르는 이른 새벽 발목까지 잠기는 검은 수도복에 검은 두건을 쓴 수녀들이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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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만들다...! -2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기적으로 해먹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질리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양배추, 닭가슴살 볶음과 인도 카레를 올리브유에 자작자작 익히고 부풀린 또띠아 사이에 찹찹찹 넣고 만든 또띠아파이(?) !!🥧 또띠아파이eeeee 🥧❤️🔥 맛도 꽤나 괜찮고, 비쥬얼도 나름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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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수요일) 출석부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 산 자작자작 눈 내리고 생장작 탁탁 털어 아궁이에 넣는다 맹물 가마솥 자박자박 어스름 스민다 물기를 쥐어짜며 일렁이는 불의 거울에 얼굴 비춘다 나를 태운 이들은 눈물 흘렸다 자작자작 눈 내리고 아궁이 재가 식는다 검은 나무들 말없이 흰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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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떨어진 목련 / 새수 김진길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월에 떨어진 목련 / 새수 김진길 - 시모님 발인제에서 푸르던 강물이 자작자작 잦아들 때쯤 시간을 재던 서성임은 강둑에 모든 짐을 벗어 놓고 금 자수 수놓은 흰옷 한 벌 걸치고 꽃향기 위에 앉아 떠나셨습니다 길목마다 향기 품은 아카시아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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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 2024.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작자작 물김치 담았어요 상추 붉은 갓 싱싱할때 담았어요 푸성귀는 숨 죽으면 얼마 안돼요 많아 보여도 3등분 나누면 조금인데요 ♧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데요 조금이면 조금인데로 지인들에게 나누며 사는데요 "이거 다주는거 아니고?" 조금주는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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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곡큰스님 일화 <54> 시자가 도토리묵 요리도 못하나?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다. 버섯, 다시마, 무 등으로 다시 국물을 우려낸다. 뜨거운 국물로 채를 친 묵을 한 번 헹군다. 펄펄 끓는 다시 국물을 자작자작하게 붓는다. 양념간장을 만들어 묵 위에 조금 올린다. 식성에 따라 김이나 깻잎, 당근, 버섯 등을 채 썰어 고명으로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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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의 감사일기(2024/5/8)_132_74kg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 돌아가신 장모님이 생각납니다. 저에게는 또 한분의 어머님이셨습니다. 처가집에 가면 뭘 그리 준비하셨는지 고등어 구이랑 자작자작한 두부 찌개를 얼큰하게 끓여서 주시던 장모님. 그 연세에도 패셔니스타 처럼 늘 단정하게 옷차림하시곤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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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는 밤에/도지현 2024.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작자작 빗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풍기는 기름 냄새 가까이 다가갈수록 빗소리는 더 거세지고 노릇노릇 지져진 부추부침개 시절을 안주 삼는 서민들의 애환이 하루의 곡예를 잊기 위해 눈물을 털어 넣고 한을 토한다 그렇게라도해야지만 다시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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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농심, 김치짜구리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구리와 짜글이의 자작자작한 느낌이 나네요~! 전자렌지 조리로 면발이 굵으면서도 잘 익고여 한마디로 이것은 김치라면 볶음면 맛입니다. 평점(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