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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추모 문집]좁혀진 공간 깊어진 마음의 우물/박몽구 2024.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시 광화문 네거리에 선다 구리 이순신이 지키던 세월호 추모 공간 온데간데없고 흩날리는 모래 먼지 앞을 가린다 겨울의...시민들 마음껏 봄볕 쬐라고 304명이 함께 묵언 나누던 영혼의 집 하루아침에 쓸어내고 인왕산 훤히 보이도록 광장을 넓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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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아버지를 추모.....모 2024.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 날아갈듯이 한복을 떨쳐입은 젊은 여자들.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진귀한 음식들. 그 분위기에 해롱해롱 해진 저는 집에와서 미주알 고주알 늘어 놨다가 엄마한테 머리통을 쥐어 박혔어요. 일학년때 태풍 사고로 아버지와 저는 크게 다쳐 몇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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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는 마음 조수현 2024.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추모하는 마음 조수현 육아 휴직해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단연 1등은 평일 낮 책모임이었는데 운 좋게 집 앞 독립서점에서 운영하는 그림책 가드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7명의 회원이 월 2회 목요일 오전에 만나 특정 작가님의 그림책을 집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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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 아버지 산소 추모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 추모도 드리곤 한다 올해는 며느리 되는 영숙씨가 가게 일정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고 이서방과 오서방도 여타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였다 결국 누나와 나,여동생 둘.....홍씨성 가진 사람들만 다녀오게 되었다 내차에 네명이 타고 다녀 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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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추모공원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드리고 왔어요. 나 죽으면 수원 연화장에 가려면 너무 멀고 타지인이라 돈도 많이 드니 수원으로 이사가자 했는데 안산부천시흥안양군포 등 몇 개 도시가 모여 함백산추모공원을 세웠다네요. 우리집에서는 가깝고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좋네요. 마음이 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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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15일(월)-비, 세월호 10주기 추모미사 2024.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주대교구장, 제주교구장, 사회사목위원장 등의 주교님들과 전국에서 사제 수도자 교우들이 참석한 추모미사였습니다. 미사 후에 곧 해어져 집으로 오는데 마침 핸드폰 전원이 나가 구식네비를 이용해서는 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4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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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개 시인 추모 특집/ 대표작 -추모글(잉여촌 36집 종간호) 2024.03.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상개 추모 글 고故 이상개 형 영전에 ―어느 별에서, 지금 큰 침묵으로 계십니까? 김성춘 이 형, 형을 많이 보고 싶은 밤, 잠에서 깨어 노트북을 폅니다 작년 가을이던가요. 나는 전라도 땅끝 어느 오지 마을에서 몸을 좀 쉬다가 형의 뜻밖의 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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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 영면한 정회원 추모 -한기팔 시인, 이정모 시인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회원 추모 한기팔/수평선 외 4편 이정모/백년의 내간체 4외 수평선 한기팔 서귀포에서는 어디서나 수평선이 보인다 솔동산 오르막길을 가노라면 수평선이 따라와 내 어깨를 툭 친다. 돌아보니 섶섬과 문섬 범섬과 새섬 사이 지는 해의 온기로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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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山先生逸稿/추모록追慕錄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기를 추모록(追慕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쇄(印刷)하고 출간(出刊)한 것이 약간(若干)의 부수(部數)로 사용(使用)하고자 하였습니다. 유고(遺稿)는 곤가(昆家)에서 가지고 그리고 집집마다 읽으며 외도록 의도(意圖)한 것으로써 잊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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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 머메이드 구름을 읽어내는 방식 / 시집발문, 추모글 – 장옥관, 정숙자⋅조정인⋅손미⋅박은정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구나무를 서서 세상을 들어올리는 내가 있네 빗줄기를 잡느라 손은 손톱자국으로 환했네 물집이 터졌으나 손금에는 물도 집도 없었네 단지 여름이 실존했네”. 우리들의 이 ‘여름’이 사라지겠는가. 우리들의 이 ‘실존’이 없어지겠는가. 우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