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컨스트홀 나들이 (An die Muzik- part2) ~성인표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건반의 타견과 격정적인 크리센토는 그녀와 조용히 마주 앉아 점심 식사를 할 때의 조용하고 감미로운 대화 모습과 다른 음악의 열정(passion)을 보여준다. 페르소나 (persona)의 가면을 쓴 배우인가? 음악회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향하던 옛날의...
-
폴란드20 - 바르샤바 대학교를 나와 쇼팽의 집을 구경하다!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따금씩 건반에 피아노 헝겊을 덮고 연주를 하는 묘기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1836년, 드레스덴을 여행하던 중 바르샤바에서 사귀었던 친구의 여동생인 마리아 보진스카 와 다시 만나게 된 쇼팽은 그녀와 비밀리에 약혼했지만, 쇼팽의 건강이 나쁜 것을...
-
베토벤 '교향곡 4번' 연주가 끝난 뒤 베토벤은 귓병으로 인해 박수갈채를 듣지 못하다가 독창자들이 그를 청중 쪽으로 돌려세워주자 비로소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 무성한 잡초 같은 두발에다가 하늘을 향해 부릅뜬 두 눈, 두 틈한 입술, 방안 구석구석에 구겨 던진 오선지와 피아노 건반 위에 말라 버린 빵 조각, 도무지 악성의 서재의 이미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베토벤의 거실…. 예술의 영웅. 악성 베토벤의...
-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Quatuor pour la fin du temps)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아노는 건반을 한 번 누르면 다시는 올라오지 않았다." 곡을 관통하는 사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남겼다. "하느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뒤에 제7일은 안식일로 완벽한 숫자가 되지만, 7일은 다시 영원 속으로 뻗어서 마침내는 불멸의...
-
파란시선 0142 서영처 [악기들이 밀려오는 해변]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아노 건반의 형상을 ‘0’과 ‘1’의 디지털 코드로 환원하며 시작하는 이 시는 이 코드를 “실득실득실실득”과 “공색공색공공색”, “모자모자모모자”로 변주함으로써 얻고 잃음, 허무와 욕망, 파편화된 언어적 질서 등 존재를 둘러싼 세계의 원리를...
-
이미지확장 드로잉 2013.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눈을 감았을때 떠오른 이미지- 피아노 건반 2. 이미지의 모습 중 관심가는 일부눈 선택 하고 일부분에 대한 느낌및 연상되는 것 이야기 나누기- 높은음자리표와 음표. 어릴때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던 소망. 3.확대한 일부분의 느낌- 갑자기 피아노가...
-
폴란드21 - 쇼팽의 집을 보고는 미술관에서 샤갈을 만나다!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로 건반에 손을 대는 것일 뿐이다.” 이다. 또한, 자신의 장례식에 반드시 단 하나의 곡만을 꼭 연주해 달라고 지인들에게 사실상 유언인 부탁을 했는데 그 곡이 바로 모차르트의 레퀴엠이니, 쇼팽이 죽고 나서 약 3,000여명이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
피아노 반음에 대한 명칭? 2005.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있는것도 같습니다.) 위와 같은 건반에 대한 음소리의 연결지음이 잘못된 것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원래 피아노 각 건반에 대해 부르는 이미지(영어권에서는 CDE...라는것 갈더군요)를 반음건반까지 포함해서 연결짓는 그런것이 있는지 궁금...
-
맑은 영혼과 감사의 일상화-부부 시인의 하모니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응시하면 피아노의 건반에서 튕겨 오르는 맑은 선율이나 아름다운 화폭이 무채색의 정신풍경화로 클로즈업되어 그 자신의 내면의식이 명백하게 입증될 것이기에 시적 능력의 가능성을 지닌 시 의미의 다양성을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아니하다. 무엇보다...
-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563) /////// 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 이원석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란 피아노의 가장 낮은 건반을 무한히 두드리는 바닥 놓지 마 놓지 마 춤을 추는 팔과 파란 뒤집힌 호수 바닥 위에 검은 숲 그림자 속 덤불과 부러진 나뭇가지 사이로 고개를 젓는 우거진 뿔과 큰 눈망울 진저리치며 흩날리는 입과 잎과 입김 호수 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