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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맥문학 시부문 10월 심사원고- 강현석 편 2011.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더기, 막걸리 한 사발 나란히 누워 하늘을 본다 기다리던 임은 먼 하늘로부터 검은 먹구름으로 몰려드나 햇빛을 금세 가리더니 서늘한 바람 구름 거느리고 후두두 후두두 참았던 해후소(解憂所) 아침 녘부터 온 天地가 소란하다 무심히 새벽길 나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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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鐘路)에서 2022.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다. ‘학고재’ 골목 안은 눈에 익은 곳이지만 한편으로 생경감도 든다. 옛날 변영아 시인이 하던 ‘시인과 화가’ 주점이 목순옥 여사가 하던 ‘귀천’으로 바뀐지는 오래 전이다. 그런데도 막상 그 앞에 서니 ’귀천’이 왜 여기에 있을까하는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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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창룡 2007.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는 막걸리 마시지 않아도 상여도 없이 휘날리는 썩지 않는 輓章 같은 건빵 봉지 목숨을 타들어오는 담배꽁초 잠 한숨 못 자고 타들어 가는 총부리의 날카로운 냉정함 깨끗하게 부끄러울 수 있을까요 죽으면 나도 당신처럼 역사를 부릅뜨지 않아도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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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아니면 술맛, 밥맛 안 나는 名士들의 이야기 - 월간 중앙 2003.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학고재 옆 골목. ‘남원국밥’도 그 중 하나. 연극인인 김명곤 국립극장장은 “술깨나 마시고 풍류깨나 즐긴다는 친구들이 이끄는 대로 찾아간 인사동 골목의 한 국밥집에서 주인 아낙이 가져온 북을 치며 목청껏 소리를 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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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문화유적답사기/예천 회룡포,장안사 그리고 문경 윤필암,김룡사k 2011.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가며 막걸리 한잔을 마시던 풍경을 흉내를 내본다. 미리 예약한 박달식당으로 가니 이미 점심시간이 끝날 시간이라 식당은 우리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순대모듬전과 국밥을 시켰다. 배도 고프고 맛도 좋게 평이 난 집이라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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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나들이 - 박서보님 팔순 회고전 2010.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림들. 학고재에선 장환이라는 중국화가의 작품인데. 조금은 자극적이면서 조금 소름끼치기도 했다. 윤향란이란 전시회도 있었는데 복잡.심란. 가로수길 닮아가는 삼청동길도 걷고. 왠지 가로등이 어울리고 가다보면 막다른 길일것 같은 골목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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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입맛 상큼하게 되살리는 3월에 꼭 가볼만한 제철 식당 2006.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좌회전, 학고재와 유갤러리 사이 (종로구 인사동) ■ 주요메뉴 한약재를 넣어 조리한 제철 나물 음식 ■ 문의 02-730-9301 Best 4 서울 잠실 ‘산채마루’ 주인 부부가 매일 아침 새벽시장을 돌며 구입한 자연산 산채와 버섯류, 계절야채 등을 특유의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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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맛집 2006.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리 학고재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약간 들어가면 있음(사과나무 옆) 메뉴: 숨두부 5000원, 콩비지랑 된장찌개 5000원, 돌솥밥 5000원(20분 정도 기다려야), 정식 12000원 * 하이카라야 (예약 필수) 위치: 낙원상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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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퍼포먼스 104 2010.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즈(학고재), 쌈지길, 수도약국을 지나면 보리수다방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다방 안은 만원이다. 섬에서 섬으로 떠돌다가 이날이오면 인사동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생진 시인을 만나러 온 사람들이다. 옆자리에 앉은 이에게 눈인사를 나누며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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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전통과 선비의 마을 경북 영주 201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대서서'(학고재)나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창비) 등에서도 언급되던 무량수전 안양루에서 내려다 본 광경을 잊을 수가 없다.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산 능선이 겹겹이 포개지면서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권 문화관광해설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