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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도 흐르고, 나도 흐르고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반길의 땀방울과 함께 정화 되어간다 잣 솔방울 하나를 작은 바위 위에 얹어놓고 다람쥐 먹이라고 하는 여인의 모습이 해맑다 앞산 정상의 봉우리에서 손끝에 닿을듯한 봄을 보는데 멀리 석양에 비치는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나도 저 강물 따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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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달마대사의 공 / 김형효 교수 2024.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과연 죽었는가, 아닌가? 원효대사가 ‘금강삼매경론’ 서문에서 기술하였듯이, ‘일심의 근원은 유무(有無)를 떠나서 홀로 해맑다’고 말했다. 불법을 깨달은 이는 우주법계의 일심을 통달하고 있으므로 유·무의 양경계를 벗어나 자유자재한 해탈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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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 쌍방 삽질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 손을 쳐내는 모습에 민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게 변백현인데..." "뭐?" "쟤는 대체..." 민석이 말을 흐리며 해맑다 못해 웃음으로 누굴 피말려 죽일 작정인지도 모를 제 동생을 바라봤다. 민석이 다시 백현을 보며 위로를 건넸다. "그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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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산책 2023.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바랑 멕시코 머시기 혼혈이라네 아가씨가 말하는 폼새가 참 예의 바르고 목소리도 밝아서 좋네 웃는 모습도 머라그럴까 해맑다 ? 참하다 ? 하여간 개나 주인이나 참 인상이 좋더라구 짜 먹는 강아지 간식 있는데 하나 주어도 될까요? 했더니 감사한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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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은?】 비상飛上의 나래 없어도 달빛보다 더 높이 오르는 사랑은 하늘처럼 넓고 푸르며 한없이 해맑다 오고 감이 인연因緣이 아니듯 손을 흔든다고 결별의 아픔만 있는 게 아닌 살아온 날 만큼 빛이 나는 것이다 사랑은 환상이 아닌 행복이 놓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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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시지만 애를 잃어버렸지 뭐예요..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ㅠㅠㅠㅠㅠ 그렇게 울다가도 먹이는 줘야겠다기에 다시 와서 잉어 먹이주고 잘 놀다 왔어요.. 잉어먹이가 뭐라고 ㅠㅠ 해맑다 해맑아 손잡으라니 손은 잡는데 서로 딴청 ㅎㅎ 애들은 진짜 한눈팔면 안되긋어요.. 식겁했네요 여행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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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별곡 Ⅱ-24]어느 ‘간서치看書痴’의 유별난 인문학 특강 2024.0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타심이 가득한 '뙤똥한' 인간들이 있어서 살만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족들은 고생시키겠지만, 표정만큼은 그지없이 해맑다. <책품>이 날로 달로 잘 됐으면 좋겠다. 아무튼, 문학평론가 박영진의 입담과 글담이, 마치 옆에서 도란도란, 새살새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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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해맑다 2005.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엽기천하란 | 엽기,재밌는글,스타소식,스타사진,오디션박스등등!! 최신목록 | 목록 | 윗글 | 아랫글 [소름돋음] 심하게 해맑네요.. 번호 : 27721 글쓴이 : 시피안루엘 조회 : 1253 스크랩 : 1 날짜 : 2005.09.25 14:25 문을 닫아버리고 싶은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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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飛天)의 언덕에서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다란 눈망울 텅 빈 절터에 홀로 견뎌온 마애불상 悲願을 끌어안고 넘어진 석불 암석위 오 센티 올려다본 용안 청순하고 해맑다 영겁의 세월을 견디어 온 시간 모든 중생 제도 후에 일어서겠다는 일념하나로 좌우 도리질 않고 기도에 기도를 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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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시(영국편2) 2023.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승달이 그 얼굴을 하늘과 더불어 강에 비춘다. 우리가 거니는 길에 밀리면서도 등심초 나란히 줄지은 호수는 거울처럼 해맑다. 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여, 거닐고 있는 나에게 한없이 즐거운 환상을 속삭이는 것이여, 이제 걸음을 멈추고 나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