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박경리 시 모음 2023.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도하여 안개 저 켠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올해는 도시 무엇을 기약할 것인가 글쎄 아마도······ 쟁기 챙기는 농부 희망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지 않을는지 한 박경리 육신의 아픈 기억은 쉽게 지워진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덧나기 일쑤이다...
-
사내에 대한 시 모음 2023.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한 시 모음 그 사내 / 홍사성 구직 / 강형철 펄럭이는 사내 / 문인수 거름 내는 사내 / 이덕규 서 있는 사내 3 / 나호열 뻥튀기 파는 사내 / 이하석 국화빵을 굽는 사내 / 정호승 굴비상자 안의 사내 / 정군칠 폐병쟁이 내 사내 / 허수경 어제의 사내...
-
김남조 시 모음 (67편) 2023.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남조 시 모음 (67편) ☆★☆★☆★☆★☆★☆☆★☆★☆★☆★☆★ 너를 위하여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것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머리...
-
7월의 시 글 모음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의 시 글 모음 작은 시집 짧은 시집 7-4 후손 사랑 인증 사진 환영합니다 김옥춘 가식이 아니고 진심이면 누구에게도 피해가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격려가 되면 우리 모두에게 장려가 되면 인증 사진 환영합니다. 쓰레기 줍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대로...
-
연꽃에 관한 시모음 5) 2023.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5) 어리연꽃 /권순자 빗방울들 들이친다 무성한 잎사귀들 사이로 여린 꽃송이 내밀었다 진흙탕 딛고 올라선 저 내밀한 힘이 화관을 밀어올린 것이다 자그마한 할머니 화관 바구니 들고서 전철 안에 피었다 한 푼 두 푼 빗방울들 떨어지듯 순간...
-
도산 안창호 시낭송용 시 모음( 3편)- 시 낭송대회를 즈음하여 2023.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에 바친 구국의 죽음이여 마지막 눈 감는 날 봄도 따라 죽는 날 귀천의 조각달 즈려 꺼져가는 밤을 깨우리 슬픔은, 희망이 이미 뿌려놓은 씨앗 썩고 썩어야 싹이 튼다는 절대자의 진리 낮은 죽음으로 풀어내리라. 철창 속에서 피어나는 꽃 한 송이 詩...
-
5월의 시 모음 2023.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1) 오월이 돌아오면 오월이 돌아오면 내게서는 제법 식물 내음새가 난다 그대로 흙에다 내버리면 푸른 싹이 사지에서 금시 돋을 법도 하구나 오월이 돌아오면 제발 식물성으로 변질을 하여라 아무리 그늘이 음산하여도 모가지서부터 푸른 싹은...
-
찔레꽃 시 모음 2023.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찔레꽃 / 장사익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
허형만 시인의 시모음 2023.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수의 시창작을 위한 명상록』 등이 있습니다. 편운문학상, 한국예술상, 한국시인협회상, 영랑시문학상, 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허형만 시인의 가슴 따뜻한 시편들과 함께 아름다운 5월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
유월 시 모음 2023.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39) 초가의 유월 /이원문 앞 산마루 뻐꾹새 어젯 밤 그 소쩍새 그렇게 울더니 오늘은 뻐꾸기가 떠나질 않네 띠 구름도 점심내내 끊기질 않고 이러다 비 내리면 불 집힐 짚 눅눅하고 뒷곁 울 뒤 뽕나무 위 청개구리가 얼마나 울까 아침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