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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처럼/김종휘 2023.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던져주고 달아났다 석양이 내게 던져준 노을 한 점으로 내 짧은 목숨 줄은 길어졌다는데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나무들을 닮고 싶은 날 나무처럼 동요하는 마음을 뿌리 아래 가둘 수 없어 슬픈 날 살구나무에 매달린 그네를 타고 저녁노을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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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처럼/김종휘 2023.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던져주고 달아났다 석양이 내게 던져준 노을 한 점으로 내 짧은 목숨 줄은 길어졌다는데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나무들을 닮고 싶은 날 나무처럼 동요하는 마음을 뿌리 아래 가둘 수 없어 슬픈 날 살구나무에 매달린 그네를 타고 저녁노을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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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고양이 학교 그네 교실 (조명숙 동시집)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층 높여주는 동시집입니다. 이처럼 동시집 《고양이 학교 그네 교실》에는 시인이 활짝 피워낸 꽃들이 동시의 향기를 우리에게...감상해 보세요. 차례 시인의 말 4 1부 편지 살구나무 아래엔 12 지렁이 가출 사건 14 전투 16 고등어 17 함박눈 18 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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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신간]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다란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사이 크고 작은 바위들이 놓여 있었어. 비탈길 끝에는 제법 깊어 보이는 계곡이 흐르고 있었지. 꼭 깊은 숲 한가운데에 온 것 같았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게 거대한 비누 거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야.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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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 정병성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멍 안쪽으로 가로누웠던 척추 병동 그 풀밭, 퍼즐조각 마른나무 침상은 갈망하는 몸짓을 하고 바람은 사슬바퀴를 닮아 둥글게...늘어뜨린 빛줄기를 힘껏 잡아당겼지 흔들림이 아니고서는 그네를 잡을 수 없었던 습하고 느린 현기증, 날갯짓으로 햇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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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신간]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다란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사이 크고 작은 바위들이 놓여 있었어. 비탈길 끝에는 제법 깊어 보이는 계곡이 흐르고 있었지. 꼭 깊은 숲 한가운데에 온 것 같았어.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게 거대한 비누 거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야.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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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네를 만들다 2010.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부터 이사하기까지의 한 달 동안, 틈틈이 텃밭을 가꾸면서 동시에 덕휘를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름 하여 나무 그네! 나무 그네를 계획한 것은 순전히 집 뒤에 있는 밤나무 덕분이었다. 아주 커다란 밤나무였을 뿐만 아니라 가장 아래에 있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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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처럼 - 김종휘 2023.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나무들을 닮고 싶은 날 나무처럼 동요하는 마음을 뿌리 아래 가둘 수 없어 슬픈 날 살구나무에 매달린 그네를 타고 저녁노을 속으로 들어간다 김종휘 2015년 《문학의 오늘》 2회 추천으로 등단 시집 『버려진 것들은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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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속 잎 틀 때 / 유숙자 2024.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겨 찾습니다. 때로 그네를 타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치기를 부려봅니다. 그네가 흔들릴 때마다 나무들이 쏜살같이 달음질치고 구름이 숨바꼭질합니다. 한낮을 떠들썩하게 누볐을 아이들의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해 질 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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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숙 동시집『고양이 학교 그네 교실』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명숙 시인은 매서운 겨울바람 잘 이겨낸 우리 집 살구나무가 꽃잎을 펼치는 봄이면, 저는 어린 시절 친구들을 불러내 놀며...이야기를 풀어낸다. 지은이: 조명숙 최근작 : <고양이 학교 그네 교실>,<어린이 문화재 박물관은 살아있다>,<제주에서 연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