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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해설] 음지의 꽃 / 나희덕 2023.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나희덕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잠자던 홀씨들 일어나 우리 몸에 뚫렸던 상처마다 버섯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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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해설] 음지의 꽃 / 나희덕 2023.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나희덕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잠자던 홀씨들 일어나 우리 몸에 뚫렸던 상처마다 버섯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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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해설] 음지의 꽃 / 나희덕 2023.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나희덕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잠자던 홀씨들 일어나 우리 몸에 뚫렸던 상처마다 버섯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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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게 외 /나희덕 2009.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뿌리에게 외 / 나희덕 뿌리에게 / 나희덕 깊은 곳에서 네가 나의 뿌리였을 때 나는 막 갈구어진 연한 흙이어서 너를 잘 기억할 수 있다 네 숨결 처음 대이던 그 자리에 더운 김이 오르고 밝은 피 뽑아 네게 흘려보내며 즐거움에 떨던 아, 나의 사랑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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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밟는 소리 - 나희덕 2023.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아간 자리 그녀의 발이 시려워서 어쩌나 나는 발을 구르고 눈 밟는 소리 멀어져간다 사각사각 사각사각 사각사각 …… 나희덕 충남 논산 출생.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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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게 외, 나희덕 2015.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뿌리에게 / 나희덕 깊은 곳에서 네가 나의 뿌리였을 때 나는 막 갈구어진 연한 흙이어서 너를 잘 기억할 수 있다 네 숨결 처음 대이던 그 자리에 더운 김이 오르고 밝은 피 뽑아 네게 흘려보내며 즐거움에 떨던 아, 나의 사랑을 먼 우물 앞에서도 목마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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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해설) 음지의 꽃 / 나희덕 2023.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나희덕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잠자던 홀씨들 일어나 우리 몸에 뚫렸던 상처마다 버섯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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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뿌리에게 2008.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생과 순환구조를 표현. 유추적 인식 • 구성 [1연] 흙과 뿌리의 인연 [2연] 흙과 뿌리의 성장 [3연] 뿌리의 성장을 바라보는 흙의 기쁨 [4연] 뿌리에 대한 흙의 마지막 사랑과 희생 [5연] 나무의 성장과 흙의 또 다른 준비 뿌리에게(나희덕)외-문제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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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의 꽃 [나희덕] 2023.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나희덕]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잠자던 홀씨들 일어나 우리 몸에 뚫렸던 상처마다 버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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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편견 2022년 여름호 표지인물 나희덕 시인 2022.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드는 이유에 대해 왜 자신이 이야기를 멈출 수 없는지에 대해 복용해온 약에 대해 또는 피 흘리는 말, 다른 입술들에 대해 나희덕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단 시집 『뿌리에게』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가능주의자』 등 다수 산문집 『반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