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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마음 2013.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이라는 차별에서 아주 떠나 있으므로 한적하여 열반의 길로 향해 있다. 그 본성은 어떻한 번뇌로도 더럽힐 수 없으므로 무구하다. 그 본성은 자기가 무엇을 한다는 집착,자기 것이라는 집착이 없어졌기 때문에 내 것이 아니다. 본성은 본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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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 어휘사전 'ㅁ 편' 2011.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덤. 유택 . .묘연하다-그윽하고 멀어서 가물가물하다. .무간하다-사귄 사이가 가깝고 허물이 없다. .무거 -터무니없음. .무구하다-꾸밈없이 순수하다. .무꾸리- 무속에게 점치는 짓. .무녀리- 말이나 행동이 모자란 사람. .무녀리-짐승의 맨 먼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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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卽理 2005.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확연무성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주자가 상산에게 狂禪이라고 욕한 것도 일리가 있다. 우주는 영원무구하다. 천지만물이나 사람도 역시 영원무구하다. 우주에 가득찬 것도 하나의 이치요 사람 속에 가득찬 것도 하나의 이치다. 그는 달과 돌을 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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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水地比 (수지비) - 괘사설명 2021.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하게 되니) 길하다. 비는 돕는 것이니 아래가 순종한다. 근원해서 점치면(혹은 거듭해서 생각하면) 크고 영원히 바르니 무구하다 함은 강한 것이 中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안녕하지 않아야 바야흐로 온다 함은 상하가 서로 응함이다. 뒤에 오면 장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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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로 구축한 미의 세계(손광성의 수필에 대한 해설) 2015.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될까? 웃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저 삼화령三花嶺 협시보살 두 분 가운데서 왼쪽에 서 있는 애기보살의 웃음만큼이나 무구하다. 소박한 듯 단아하고 단아하면서도 속이 따뜻한 여인.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슬며시 다가가서 지그시 안아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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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졸업식 2009.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응석받이에다 게임에만 환장한 줄 알았던 녀석들이 이제 다 컸다 싶었다. 교단 앞에서 바라보면 아이들 눈망울은 하나같이 무구하다. 파마를 하고, 염색을 해도, 귀를 뚫고 화장을 해도 아이들은 하나같이 어리고 무구하다. 이 중에는 담배를 피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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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호 시집 「歲寒圖 밖에서」 작품해설 2013.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자’는 것을 보면 시적 화자가 얼마나 봄을 기다렸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소년처럼 무구하다. 이렇게 작품 한 편에서 어른들의 세계와 동심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무시로 넘나들 수 있는 건 시인의 영혼이 맑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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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니 시인의 신작시집 『아무도 손대지 않은 아침을 너에게 줄게』(詩와에세이, 2014) 2021.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의 시편들은 정신이 머문 집을 깨끗이 비우고 씻어낸 결과물이다. 요란한 수사나 관념의 때를 말끔히 씻어내 청정하고 무구하다. 그의 마음이 지나는 길과 시선이 닿는 경물들은 비단처럼 곱고 청아한 자태로 빛난다. 시집의 표제처럼 “아무도 손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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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도덕경 7장 2012.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장 天長地久, :하늘과 땅는 무구하다 天地所以能長且久者, :하늘과 땅이 오래 넓게 견딜수 있는 것은 以其不自生, :스스로의 생을 거느리짐 않음이다. 故能長生, :그러므로 무구함이 가하다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이에 성인은 그 자아가 뒤에 오기에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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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마음과 참 마음 2014.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이라는 차별에서 아주 떠나 있으므로 한적하여 열반의 길로 향해 있다. 그 본성은 어떻한 번뇌로도 더럽힐 수 없으므로 무구하다. 그 본성은 자기가 무엇을 한다는 집착,자기 것이라는 집착이 없어졌기 때문에 내 것이 아니다. 본성은 본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