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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입술로 / 신석정 2017.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입술로 / 신석정 -이 삭막한 지대에도 한 송이의 장미꽃을 피워낼 스페이스는 있는 것이다.- 그렇다! 오늘은 흐드러지게 핀 저 장미꽃의 웃음소릴 듣자. 어린 손주처럼 예쁘디예쁜 장미꽃의 티 없는 웃음 속엔 음모도 밀고도 원수도 데모도 없다. 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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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등같이 /신석정 2006.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이 / 신석정 성한 육신에 비록 누더기 같은 가난을 감고 이날 이때 까지 알량하게 살고 살아가지만, 맑고 의젓한 우리 마음에...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졌다 하기로 같은 하늘을 머리 위에 이고 살아가고 있는 한, 이 부끄럽고 욕된 세월을 자손 만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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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의 난초관과 선비의식 고찰 - 윤경수 2015.0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짙었는데 신석정은 도가나 불교를 배척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러한 경향은 그가 신문학에 관심을 기울여, 1924년부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시작품을 투고한 것에서 알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사조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하는 증거이다. 그가 시인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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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 신석정 2007.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山/신석정 崇古한 山의 Esprit는 모두 이 山頂에 集約되어 있고 象徵되어 있다. -하여 神은 거기에 내려오고 사람은 거기 오른다. 1 六月에 꽃이 한창이었다는 「진달래」 「石南」 떼지어 사는 골짝. 그 간드라진 가지 바람에 구길 때마다 새포름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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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 신석정 2007.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山 / 신석정 崇古(숭고)한 山의 Esprit는 모두 이 山頂(산정)에 集約(집약)되어 있고 象徵(상징)되어 있다. -하여 神(신)은 거기에 내려오고 사람은 거기 오른다. 1 六月에 꽃이 한창이었다는 진달래 石南(석남) 떼지어 사는 골짝. 그 간드라진 가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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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금은 먼 길을 떠나려 하나니 - 신석정 2015.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글 신석정 낭송 김윤아 https://youtu.be/JIBa_pkWa8k ♧ 이 가을이 안겨다 주는 선물 ♧ 이 가을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은 사랑...오고 있음을 ... 그런 궂은 날도 마다않고 달려오는 당신에게서 사랑의 찐한 향기를 온몸으로 받으면서 그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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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 신석정 2007.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山 / 신석정 崇古(숭고)한 山의 Esprit는 모두 이 山頂(산정)에 集約(집약)되어 있고 象徵(상징)되어 있다. -하여 神(신)은 거기에 내려오고 사람은 거기 오른다. 1 六月에 꽃이 한창이었다는 진달래 石南(석남) 떼지어 사는 골짝. 그 간드라진 가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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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생애와 문학 2007.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향기를 토하기만 해도 가까운 친구와 제자들을 불러 술잔을 나누며 시와 인생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아름다움이나 기쁨이나, 크고 작은 행복들은 결코 혼자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또 의미가 없습니다. ‘이맘때면 친굴 불러’에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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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 관한 시 모음> 신석정의 '산으로 가는 마음' 외 2012.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겠니? (신석정·시인, 1907-1974) + 산에서·4 등산하는 목적을 묻기에 등산이라 했네 등산하는 재미를 묻기에 또 등산이라 했네 등산에서 얻은 걸 묻기에 등산이라 했네 등산에서 남은 걸 묻기에 또 등산이라 했다네. (김원식·시인, 강원도 영월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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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 모음> 신석정의 '오월이 돌아오면' 외 2011.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자 (신석정·시인, 1907-1974, 1939년 작품) + 오월의 신록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 두 살 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