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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자작 나무 2022.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이월의 자작나무 ㅡ김현희ㅡ 지난봄은 가슴에 묻기로 했다 설레임도 한 때인 것을 잎 더디 피어도 반짝이던 사연도 잊어야 한다 가뭇없이 떠난 소리는 침묵으로 속삭인다 새하얀 소리가 겹겹이 들린 설복의 기원 예리한 달빛 시리게 내리는 숲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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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엽서 / 이혜인 2022.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詩로 여는 아침] 십이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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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자작나무 2022.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이월의 자작나무 김현희 지난봄은 가슴에 묻기로 했다 설레임도 한 때인 것을 잎 더디 피어도 반짝이던 사연도 잊어야 한다 가뭇없이 떠난 소리는 침묵으로 속삭인다 새하얀 소리가 겹겹이 들린 설복의 기원 예리한 달빛 시리게 내리는 숲 한 때 찬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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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초하루 22 2022.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이월 초하루. 22 - 서로 사랑하라 이 재 호 거실에 든 햇살이 초하루다. 십이월 환하게 큰소리로 '사랑 사랑.' 외친다 한데는 얼음 얼어도 가슴만은 따시게 새소리 들으면서 하늘가 나선 오죽 푸른 붓 곧게 세워 오늘도 쓰는 말씀 조용히 붓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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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월요일같은 화요일 출석부 2023.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떠있는 마음은 잠깐 뒤로 한채 오늘은 그리운 이들에게 안부나 전해야겠다. 편안하셨는지. 또 내년에도 편안 하시라고... 어느 십이월에 미르적다 늘 12월이 되면 후회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몇일 남지 않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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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눈 2022.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이월의 눈 소순희 홀연히 떠나는 섣달의 그 밤 내 기억 속에선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어둔 밤길일지언정 가야 할 길은 열려있구나 침엽 낙엽수 가지에 걸린 하현의 쪽 달 어슴푸른 하늘길로 날개짓 하는 호접의 혼처럼 그대 설익은 한 그릇 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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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눈 2022.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이월의 눈 소순희 홀연히 떠나는 섣달의 그 밤 내 기억 속에선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어둔 밤길일지언정 가야 할 길은 열려있구나 침엽 낙엽수 가지에 걸린 하현의 쪽 달 어슴푸른 하늘길로 날개짓 하는 호접의 혼처럼 그대 설익은 한 그릇 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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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눈 2022.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이월의 눈 소순희 홀연히 떠나는 섣달의 그 밤 내 기억 속에선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어둔 밤길일지언정 가야 할 길은 열려있구나 침엽 낙엽수 가지에 걸린 하현의 쪽 달 어슴푸른 하늘길로 날개짓 하는 호접의 혼처럼 그대 설익은 한 그릇 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