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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운장산(모래재-싸리재)구간종주-금남정맥 1차 2008.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방이 어둠 속에서 좀처럼 흔들리지 않을 진안고원의 마지막 자락을 숨죽인 채 내 상상의 머리로 동쪽의 옥녀봉 너머 용담호 와 천반산을 그려본다. 신무산 아래 수분치 '뜬봉샘'에서 발원항 금강이 용담호 죽도 어귀를 맴돌며 한 맺힌 정여립 장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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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운장산(모래재-싸리재)구간종주-금남정맥 1차 2008.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방이 어둠 속에서 좀처럼 흔들리지 않을 진안고원의 마지막 자락을 숨죽인 채 내 상상의 머리로 동쪽의 옥녀봉 너머 용담호 와 천반산을 그려본다. 신무산 아래 수분치 '뜬봉샘'에서 발원항 금강이 용담호 죽도 어귀를 맴돌며 한 맺힌 정여립 장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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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21 존제산(오도재-석거리재)구간종주-호남정맥 16차 2007.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림길이 어둠속에서 쉽게 찾아지질 않는다. 겨우 숲속에 가려진 하얀색 로프로 이 어지는 유도선을 따라 활공장 비닐하우스가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다시 오른쪽 숲속으로 이어지는 능선 마루금에 올라서 서 철쭉 덩쿨들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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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천왕산(어림고개-서밧재)구간종주-호남정맥10차 2007.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삼거리에서) 어둠 속에서 희미하나마 오르던 길의 진행방향으로 대충 갈대 숲을 헤치고 나아가니 임도를 따라 돈다. 아마도 정상이 가까워오나보다. 미리 작성한 선답자의 안내문을 기억하며 오른쪽 숲으로 오르는 정상길 을 찾으며 계속 임도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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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ibute song for the deceased father(思亡父歌,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드리는 노래)-정태춘 2018.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을 헤치다 이제 잠드신 자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길도 없는 언덕배기에 상포자락 휘날리며 요량소리 따라가며 숨가쁘던 그...다시 찾아가네 펄럭이는 만장너머 따라오던 조객들도 먼길 가던 만가소리 이제 다시 생각할까 지금은 어디서 어둠만 내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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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읍 전통가옥구조 ‘정지깐’ 에 얽힌 사연 2013.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항상 어둠에 묻혀있는 ‘광’이 있어 언제나 어머니께서 하얀 쌀을 그곳에 숨어있는 ‘쌀단지’에서 꺼내시곤 하였으며, 그 옆으로는 땔감용 나무들을 쌓아두는 곳이 있었다. 쌀단지(쌀독) 어머니께서 ‘부엌’에서 조리(調理)를 하실 때는 땔감들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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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맑음(방태산, 두무동→1100m봉→조경동→구룡덕봉→휴양림) 2010.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지가 어둠 속에서는 막 달려들어 목덜미며 바지자락 여 기저기 뜯다가 날이 새자 동작 그만으로 부동자세 한다. 나지막한 봉우리 넘어 안부 지나고 아까와는 딴판인 초원의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다만 바람 자서 날파리 떼가 극성이다. 잠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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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종단(16)(정선, 영월 - 만지산, 백운산, 고고산) 2015.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숲 헤치다보면 밤새 내린 보슬비를 소급해서 맞을 것이라 스패츠까지 매는 튼튼한 우장 갖 춘다. ‘수리봉’ 방향표지판과 축척 1/100,000은 됨직한 동강 안내도가 있다. 만지산 가는 길 에 수리봉이 새로 생겼나 보다 하고 그 방향을 따르려는데 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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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증막 염천(산청휴게소→석대산→웅석봉→기산, 특리→필봉산→왕산) 2010.08.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력과 어둠에 기대어 한껏 호기부린다. 이렇게 너른 사면을 온통 뒤덮은 칡넝쿨 숲을 만나기는 처음이다. 장관이다. 21명이 줄지어 지나는데 흔적 보이지 않는다. 산행시작 한 지 1시간이 넘은 05시 50분. 비로소 칡넝쿨 숲을 벗어나 산속에 든다. 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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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亡父歌 - 정태춘 2017.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을 헤치다 이제 잠드신 자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길도 없는 언덕배기에 상포자락 휘날리며 요랑 소리 따라 가며 숨 가쁘던...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펄럭이는 만장 너머 따라오던 조객들도 먼 길 가던 만가소리 이제 다시 생각할까 지금은 어디서 어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