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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가 만들어 준 새로운 세상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던 응급실 신세도 져봤고요. 그런데도 허리가 멀쩡하다고 합니다. 이상하대요. 결국 큰 병원에 가보자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처음 가 본 충남대병원에서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 이게 제 새 이름입니다. 마침내 유전적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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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스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2023.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이렌 불빛만 번쩍이고 있었고 아들은 응급실에 있다고 했죠. 보호자 1명만 환자를 볼 수 있다하여 남편만 응급실에 들어갔고 저는 대기실에서 제부와 아들 친구와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아들 친구가 말을 꺼내는데 “노래방 간다고 자취방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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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빈터에서 / 김열규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헛된 소리에 견디지 못해 나는 혀를 물었다. 환자를 응급실에 들여보내고 의자에 걸터앉았을 때, 나는 무릎 위에 두 주먹을...나는 시간을 깔아뭉개듯 오금에 힘을 주었다. 텅빈 환자 대기실, 빈 의자들만이 즐비한 그 공간에 나는 시간을 모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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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너무 무서워.. 2023.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서워.. 지금 응급실 와서 이마 드래싱 받고 대기중인데 심하게 다친건 아닌데 피부가 밀려서 꼬매야할지도 모른데.. 지금 무슨 파상풍 주사도 갑자기 맞아야한다고 하질 않나... 혼자 응급실 대기실에서 대기중인데 아런일 처음이라 너무 무섭다 손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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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되었습니다.-1 2022.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오릅니다. 병원에 도착후 아들과 교대를 한 후 기다립니다. 참 시간이 느리게 지나갑니다. 한 집에 사는 가족들은 응급실 대기실에 들어갈 수도 없어서 비가 부슬부슬 오는 밖에서 우산을 쓰고 기다립니다. 그저 병원 앞 마당을 수도 없이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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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부탁드려요...ㅠ.ㅠ 2023.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병원 응급실에 모시고 가면서 저에게 전화를 했고 저도 얼른 병원에 뒤따라 갔어요 지난 번 병원에서는 MRI와 CT만 찍었는데 이 병원에서는 혈관조영술이란 것도 찍었어요 그런데 심장 쪽 대동맥이 크게 부풀어 있는 걸 봤고 심장 CT까지 찍고 나서야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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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병을 겪으며/임자헌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와서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 미각이 손상되고 속은 계속 메슥거려 음식을 먹을 수 없음에도 먹어야만 했다. 그래야 약을 먹고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먹을 수 있거나 입에 맞으면 뭐든 먹어야 했다. 항암 첫 단계를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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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119 출동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착 종합병원 응급실 가는중 삐~이~뽀 🚨 삐~뽀 🚑 응급실가는 차량안에서 구급대원은 몸상태 반응 체크 몸상태 흔들어 가며 이름...신체반응 체크 여러가지 MRI/혈압/심전도 반응쳬크 나는 대기실에서 초조불안 버무려지는 긴장의 시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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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결국 좀비.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중 하나일 때가 많다. 흐린 날의 광안대교 회색풍경도 운치있다. 저녁 때 갑자기 아부지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응급실. 급 우울. 추버서 패딩조끼랑 머플러 사서 입고 대기실에서 1박. 대기실 의자에 누워 좀비로 변신. 이제는 받아들이기. 텅 빈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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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4.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러졌지.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의사들은 뇌졸중이라고 생각하고 뇌 단층촬영을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야. 원인을 찾아내려고 검사란 검사는 다 했는데도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고 몸은 점점 더 마비되어가는 거야. 나는 그냥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