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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후 - 김승규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돋았다고 신이 났던 그 폼으로 치매가 온 것이 무슨 벼슬이라도 한 것마냥 동네 한 바퀴 돌고 나면 시간이야 갈 테지만 한 번 온 치매야 쉬 뜨지 않을 텐데 어쩐다 치매하고도 한번 후딱 친해 봐? 김승규(본명 김명길)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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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다 향기에, 메시지보다 형식미에/임영조 2024.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임한 신동엽 시인을 만나 문학공부를 시작해 서라벌예대를 거쳐 1970년 「월간 문학」 신인상과 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잇따라 당선되며 등단했다. 1985 제1시집 [바람이 남긴 은어](고려원) 1988 제2시집 [그림자를 지우며](현대문학사) 1992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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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고독사 / 김은자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에게 슬픔 한 덩이를 떼어 주었다 쓸쓸한 귀가다 웹진 『시인광장』 2024년 5월호 발표 김은자 시인 시문학으로 등단,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당선, 윤동주 문학상 해외동포 부문 수상, 해외풀꽃 시인상, 시집 『비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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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5일부터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 주 1회 연재되는 회고록 ‘이문열, 시대를 쓰다’를 통해서다. 책 장례식부터 연좌제로 인해 일그러진 성장 과정, 작가로서의 영욕, 생중계되다시피 한 이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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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반시 초대석 혜암 최춘해 대담 변희수 2024년 봄호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미 등단을 해서 동시집을 냈습니다. 같은 회원이지만 지도자 역할을 했습니다. 칭찬을 많이 해 주어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영남일보에 계속 작품 발표를 했습니다. 원고료를 받는 건 아니지만 습작을 하는 처지에서는 자기의 글이 신문에 발표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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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길 작품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기 연예인처럼 부귀영화를 누릴 수도 있다니 이거 정말 멋진 신세계를 만났지 뭐예요 약 력 : 조은길 199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 시집 <노을이 흐르는 강:입으로 쓴 서정시> 출간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 아르코창작기금 수혜 2020년 제1회 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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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황은주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트장은 허물어지고 달려드는 완벽한 대역은 존재한 적 없다 물어뜯는 완전한 대사는 존재한 적 없다 허공보다 먼 공룡이 등장한다 허공보다 먼 공룡이 흔들린다 -------------------- 황은주 2012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 등단. 시집 『그 애가 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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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 - 윤현자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그럴 줄 알았어 탱탱 부은 귀때기 좀 봐 어쩌누? 저 심통머리가 사나흘은 갈 낀데… 저 혼자 몸이 달아 잔가지를 들썩이던 구부정한 먹감나무 머리채 흔드는 사이 파르르 하얀 목련이 마른 입술을 떱니다. 윤현자 1995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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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어떻게 정치적인가?문학과 예술은 언제나 언어와 현실의 관계 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정치적'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 7. 문학은 어떻게 정치적인가? - 지난 글: [문학이 아닌 모든 것] 6. 문학은 어떻게 윤리적인가 문학평론가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문학 평론가가 되었으며,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과 「문학과 사회」 편집 동인으로 일했다. 2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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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길목 / 박성우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제 찾아가든 문이 열려있던 집 앞 세탁소까지 저녁 식탁 위에 도란도란 꺼내놓고 이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삼겹살을 굽는다 전북 정읍 출생.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등단.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웃는 연습』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