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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장할 봄날에/박규리/창비시선 2004.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시집 ‘이 환장할 봄날에’(창비사 펴냄)와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민음사 펴냄)은 모두 성과 속의 경계에서 건져올린 노래라는 점에서 눈 길을 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자연과 인간사를 보듬는 두 시인의 시선은 그 래서 고즈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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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 노래’ ‘농무’ 신경림 시인 별세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갖다 1965년 상경해 농촌의 정서를 듬뿍 담아낸 대표작 ‘농무’를 1973년 발표했다. 그의 생애 첫 시집으로 2년 뒤 ‘창비시선’ 1권으로 나왔다. 한창 산업화가 진행 중이던 1970년대 문단을 휩쓸던 모더니즘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농촌을 사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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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마 소리가 되지 않는 노랠 불러야겠네 내 노래, 아무도 듣지 않았으면 좋겠네 * 고광헌, [시간은 무겁다]에서 (13) - 창비시선 339, 2011.12. 5. : 기껏 몇 백 Km 떨어진 곳에서 보름에 한 번은 집에도 가면서 무에 그리 불만이랴, 이렇게 살다간 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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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10월17일(화)쥐방 출석부ㅡ설악 2 2023.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주 오래 숨을 죽였다가 가끔 있는 힘을 다해 물 속에 머릴 처박는 걸 보면 사는 게 다 쉬운 일이 아닌 모양이다 2005년 창비시선에서 발행된 이상국 시인님의 시집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중. 병원 화단의 천사의 나팔꽃 사는 것이~ 하루 세끼 밥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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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의 노래 / 신경림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고, 피폐한 농촌 실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농무’는 당시 10만 권 넘게 팔리며 어려움에 처한 창비시선이 지속적으로 발간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고인은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19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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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 신경림(1935-2024)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 꿈을 이어주는 큰 손이 있다고 결코 믿지 않으면서도 - 신경림(1935-2024), 시집 『사진관집 이층』, 창비, 2014 ** 제가 창작과비평사 창비시선 1호로 발간된 신경림 시인의 첫 시집 『농무』를 만난 건 대입 예비고사 전날 한밤중이었습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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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나 시인의 첫 시집 ' 싱고, 라고 불렀다' - 창비시선378 201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가 소개 197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다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표4 -김사인 시인 깊은 곳에 '첫정'과 '양은 대야'와 '쇠죽'과 '늙고 지친 아버지'를 아프게 간직하고 있는 영혼이 있다. 그가 이 사이비 포스트모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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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화원/박소란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을 묻고도 미처 울지 못한 사람처럼 쉼 없이 공중을 휘도는 나비 한마리 그 주린 입에 상한 씨앗 같은 모이나 던져주어요 죽은 자를 위해여 나는 살아요 나를 죽이고 또 시간을 죽여요 한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 (창비시선 500 특별시선집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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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시선 두 권 - 비평글 2015.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소년시란 무엇인가? “성장시”라 할까? - 창비 청소년 시선 <의자는 달리고 싶다>와 <처음에는 삐딱하게> 2015.5.22 최근 창비 출판사에서 청소년 시선 두 권을 출간했다. ‘창비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2010년 박성우 시인의 청소년 시집 <난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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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김수영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지요. 모서리가 나들나들 닳은 옛날 책이지요. 읽는 순간 봄눈처 럼 녹아버리는, 아름다운 구절들로 가득 차 있는 아주 작은 책이었지요.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 2024 창비시선 * 김수영 시집 『 오랜 밤 이야기 』2000. 창작과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