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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김사인 2013.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신이 없을 때고... 그리고보니 이 시는 고인에 대한 일종의 추도시인 셈이다 세상에 태어나 한점 부끄러움 없이 남이 주는 것 잘 받지 않고 들판에 핀 쑥부쟁이처럼 청아하게 살다간 그의 삶처럼 시는 오늘도 남도의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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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을 위한 2019.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림을 그려야지 파란 하늘을 유영하는 흰 구름도 소슬바람 부는 가을이면 가을 향기 함초롬히 머금고 피어주는 쑥부쟁이 구절초의청아함 파린 하늘가를 한껏 날으는 잠자리떼들 바라보며 넉넉한 웃음을 웃고 싶습니다 눈오는 겨울 벽난로에서 횔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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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부처가 될 수 있다... 칠곡도량 화엄사, 겁외사, 반룡사 삼도삼사순례 2009.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슴에 청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에 젖었던 마음이 어느새 따뜻해졌다. 수묵으로 그린 성철스님의 초상화 위에 천진불 지혜의 환한 미소가 어렸다. 주차장 건너편에는 연밭이 있었다. 소담스레 핀 백련에 성철스님의 모습이 겹쳐졌다. 빗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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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어 2015.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느티나무 그늘이 여름을 식히는 동안 그 그늘에 갇힌 콩꼬투리 빈 쭉정이 되고 나풀거리며 세를 넓히던 칡넝쿨 어느새 거목의 목을 옭죄는데 어렵사리 핀 가녀린 쑥부쟁이 하늘빛 청아함에 취해 하나였어라! 사진:망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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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후기 (11월 7일 화요일 출석부) 2017.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치리라 청아한눈 한잔술에 게슴츠레 되시걸랑 주인없는 이내맘에 게슴츠레 오시옵서 * 항상 수고 하시는 청주의 보석 로빈님 늘 감사한 마음 따로 전할 길 없어 글로 먼저 ㅎㅎ 능성어회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게딱지 비빔밥? 방장님이 두 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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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가을날에 2012.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들도 그저 양지바른 언덕에서 뛰어노는 양떼들 처럼의 평온함~!! 그래서 봉사의 마음은 그 어디에도 비교할수 없는 맑은빛 청아함인가 보다~^^* 찬바람 생하게 스치는 깊은 가을~ 찬서리 맞아도 생기 넘치는 쑥부쟁이꽃 처럼~! 늘 생기 가득한 촉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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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인의 자세가 올 곧아야 배낭이 넘친다. 2015.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리는 청아하고 계곡의 물소리는 재잘대며 이야기를 걸어옵니다. 꽃과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대로 이야기책이 되고 사랑의 밀어가 되며 노래가 됩니다. 그런 아름다움보다 더 갚진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산행인의 덕목 첫번째는 시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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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미친듯이 때로 그냥... 2009.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절초며 쑥부쟁이며 이질풀이며 투구꽃이며 아무 생각 없이 쉬는 날 놀리는 듯. 산에 들면 머리가 맑다 했다. 상식으로도 그렇겠다.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자고 잘 걷고 외에 무슨 생각을 더할 터라 머리가 무거울까. 뜻하지 않아도 그리 묵묵히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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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살림살이 2012.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산구절초가 청아한 빛깔을 띄고 여기저기서 앞다퉈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악취와 잡냄세 제거에...박하냄세가 난다고해서 붙여진 산박하~ 음지에 있는 단삼은 이미 꽃대에 단풍까지 ~ 가는 쑥부쟁이일까요? 100m 줄자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