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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05.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 망 松山/차원대 오늘보다 내일을 지향하리라 운명의 파도가 산을 이루어 뱃전을 엄습한다 해도 항로를 바꾸지 않으리 사랑하리라 연이 닿은 모든 것을 다른 사명으로 생명의 불을 밝힌 이들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리라 살아온 날들의 두께만큼 가라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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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7.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鳶 / 松山 차원대 푸른 하늘이 얼음장같이 차가운 날 북풍이 큰 소리로 엄포를 놓고 얼굴 내민 보리가 애처롭기만 한데 솔개 한 마리 솟구치는 방패연에 놀라 휑하니 달아난다 얼레에서 실이 풀려나가면 연은 보라매 마냥 하늘을 돌며 재주를 부린다 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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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생각/이은상 201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항 구[港口] 글 / 松山 차원대 만나는 설렘보다 떠나는 아픔이 더 커 보이는 것은 情 때문일까? 기약 없는 이별은 거친 바다와의 싸움도 안주하고 싶은 항구에서의 염원도 파도에 생겨난 물거품처럼 생겨났다 사라지는 아픔 이런가 떠나는 배의 고동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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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봄 잡아주오 2007.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봄 / 松山 차원대 붙잡아도 기어코 봄은 떠나갑니다 이산 저 산 벌 나비와 같이 꽃을 찾아다니다가 나는 보았습니다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봄을 비행기를 쫓아가는 소년처럼 숨이 차도록 뛰어가도 푸른 연기만 남기는 봄은 붙잡을 수 없습니다 저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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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2018.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과 사람 글 / 松山 차원대 사람이 사람을 안다는 게 참! 어렵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던가 친구!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도 세월이 가 봐야 알 수 있는 것 사람의 관계도 물이 흐르듯 머물러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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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2005.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 소식 松山/차원대 봄비 맞은 촉석루 강물 위에 비치면 시퍼렇던 강물이 초록 물로 흘러가네 쌍계사 가는 길 십리 벚꽃은 언제 피려 하는지 소식도 없고 때늦은 매화꽃만 활짝 폈다 하더라 강가에 앉아 나물 씻던 처녀는 세월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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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문학에 올려진 설악산님의 "시" 소망 2006.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 망 글/松山 차원대 오늘보다 내일을 지향하리라 운명의 파도가 산을 이루어 뱃전을 엄습한다 해도 항로를 바꾸지 않으리 사랑하리라 연이 닿은 모든 것을 다른 사명으로 생명의 불을 밝힌 이들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리라 살아온 날들의 두께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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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 2007.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봄 / 松山 차원대 붙잡아도 기어코 봄은 떠나갑니다 이산 저 산 벌 나비와 같이 꽃을 찾아다니다가 나는 보았습니다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봄을 비행기를 쫓아가는 소년처럼 숨이 차도록 뛰어가도 푸른 연기만 남기는 봄은 붙잡을 수 없습니다 저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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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05.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 망 松山/차원대 오늘보다 내일을 지향하리라 운명의 파도가 산을 이루어 뱃전을 엄습한다 해도 항로를 바꾸지 않으리 사랑하리라 연이 닿은 모든 것을 다른 사명으로 생명의 불을 밝힌 이들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리라 살아온 날들의 두께만큼 가라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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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과 동백아가씨.... 2012.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사익과 동백 아가씨/ 松山/차원대 그의 노래를 들으면 가슴 깊은 곳에서 북받치는 설움의 덩어리가 자꾸만 쏟아져 나온다 시골 장날에 만나는 순박한 이웃마을 아저씨같이 평범하고 낯익은 얼굴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 만은 마그마처럼 끓어 넘쳐 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