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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2016.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이내려쌓였다 녹아흐르고흐르다 난간고도로 낙하를두고도 버리지 못한 미런 자신을 얼리고얼려 단단한 고드름으로 매달려 위태하게 간당간당한다 바람불면 더 단단해지는 부러져 죽느냐 녹아 흐르다 죽느냐 자꾸 커지는 더길어져 닿지 않는 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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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산행기 2023.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였다. 고드름이 서릿발처럼 보였다. 들머리부터 계속해서 오름길이었다. 11시 11분 나무에 걸린 통화가능장소 표지판이 눈에 띠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곳은 통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오르다 11시 17분 좌측에 1.2 km 남은 이정표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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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산행기 2023.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였다. 고드름이 서릿발처럼 보였다. 들머리부터 계속해서 오름길이었다. 11시 11분 나무에 걸린 통화가능장소 표지판이 눈에 띠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곳은 통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오르다 11시 17분 좌측에 1.2 km 남은 이정표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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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산행기 2023.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였다. 고드름이 서릿발처럼 보였다. 들머리부터 계속해서 오름길이었다. 11시 11분 나무에 걸린 통화가능장소 표지판이 눈에 띠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곳은 통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오르다 11시 17분 좌측에 1.2 km 남은 이정표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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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쌍폭포&용추폭포] 2022.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변의 고드름 [12폭포~마천루 전망대] 구간 산행로에서 바라본 12폭포 계곡 [12폭포~마천루 전망대] 구간 산행로에서 바라본 12폭포 [12폭포~마천루 전망대] 구간 산행로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12폭포 [12폭포~마천루 전망대] 구간 산행로 도중의 암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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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초고) 2015.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곡예 아스라이 거꾸로 박힌 티눈처럼 방울로도 또옥 떨어지지 않는 굳은살 높은 곳에 진지를 치고 아래를 낮춰 보는 가벼운 낙하로는 개운찮은 표독 한 번의 파괴를 위해 저공비행하며 정수리를 노린다 아낌없이 퍼붓는다 서로의 앙금 헤집는 촉촉한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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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1회 고양행주문학상 시부문 당선작] 유미애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며 고드름 핀 굴뚝마다 불의 씨앗을 던져 넣었다 젖은 악보를 끼고 지붕을 오르던 날, 아비가 독수리계곡으로 사라진 후 나는 톱밥 속으로 뛰어들던 꽃들의 행방을 묻지 않게 되었다 빈 장화는 어둠을 껴안은 채 고요하고 나비 떼 어지럽던 내 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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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신부 외 9편 / 유미애*(2022년 제11회 고양행주문학상 시부문 당선작) 2023.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빛나는 낙하지점은 행성의 무게를 견디는 꽃나무의 발등이나 병약한 주인을 간호하는 연필심이 될까 담뱃대를 깊이 문 이누이트들은 말이 없네 다만 푸른 신의 잉크병을 찾아줄 고래를 기다리네 진눈개비 속의 피아노 소리는 새로운 별을 관측한 날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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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관한 시모음 56) 2023.0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딛고 가는 겨울한낮 입 꽝 벌린 장독대 항아리들 금줄에 걸린 햇살들이 때절은 문지방 애써 기어오르다 고드름 끝에 쨍그랑 부서진다 그러자 직립으로 낙하하는 물방울 그 투명한 속살 그 살결 파고들어 마악 길 떠나려는 찰나 그 밑에 한가하게 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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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분필 시인 2022.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가 낙하하지 않고 지구 반대편으로 유람을 떠난다 해는 유물이다 생성과 소멸이 함께 살고 있는 구멍/박분필 밤은 계란 같은 혼돈입니다 나도 혼돈 속 혼돈입니다 딱따그르 따르르 딱따그르… 도량을 도는 스님의 목탁소리가 구멍을 뚫습니다 소나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