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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풀꽃 앞에 서 있는 당신 / 김용택 2009.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시인 김용택이 아내에게 봄부터 여름이 지날 때까지, 학교 뒤 언덕에 풀꽃들이 참 많이도 피었다가 지더니 지금은 또 가을 풀꽃들이 피었습니다. 강아지풀도 강아지 꼬리처럼 피어 있고, 여귀 풀꽃도 피어 있고, 올해는 웬일인지 달개비꽃이 많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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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네 집 / 김용택 2014.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렇게는 안 될 것이다. 글을 쓰다가 유리창 너머로 ‘그 여자네 집’을 바라본다. 학교 운동장 가 나뭇잎들이 무성해서 ‘그 여자네 집’이 보이지 않는다. 아내는 안심될까. / 김용택 시인 가져온 곳 : 블로그 >淸韻詩堂, 시인을 찾아서 / 글쓴이 :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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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사랑과 아내의 편지 2001.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아하는 김용택님의 "인생"이란 책을 다 읽었습니다. 한꺼번에 다 읽을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아껴서 읽었는데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서점에 가서 무슨 책을 살까?... 봄바람이 꽤 심하게 불었던 오늘. 저녁엔 봄비가 내린다기에 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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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김용택의 [참 좋은 당신] 200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5월 21일,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아내에게 바치는 헌시를 소개합니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잔잔한 사랑이 밀려오는 듯 합니다. "참 좋은 당신"을 위해 한 편의 시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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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모음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빈 꽃병에 꽃을 꽂으면 아내여, 당신의 두 눈과 두 볼에는 하늘의 비늘 돋친 구름도 두어 송이 와서는 머무는가 6월 김용택/시인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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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말을 할까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다와 올레길 걷기는 내게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린 마음이지만 내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준 아내를 향한 고맙고 행복한 동행이다. 김용택 시인의 <집>이란 시집을 챙겨왔는데 ‘해 지는 들길에서’, ‘봄밤’, ‘그 이튼날 편지’, ‘그리운 꽃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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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모음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병에 꽃을 꽂으면 아내여, 당신의 두 눈과 두 볼에는 하늘의 비늘 돋친 구름도 두어 송이 와서는 머무는가 6월 김용택/시인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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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보해산과 금귀봉,처음 찾는 산은 호기심이 있어 좋다.늘 그것같은 산행지가 아니다.우박으로 '거창' 하게 손님대접 하네 ~ 2024.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다. 김용택시인의 '진달래' 염병헌다 시방, 부끄럽지도 않냐 다 큰 것이 살을 다 내놓고 훤헌 대낮에 낮잠을 자다니 연분홍 살빛으로 뒤척이는 저 산골짜기 어지러워라 환장허것네 저 산 아래 내가 쓰러져불겄다 시방 진달래가 피어야 봄이 온다.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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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인사 02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 ‘아내를 위한 레시피’의 저자 조영학은 들에서 캔 (잎에 붉은 기운이 도는) 냉이에 된장 고추장 들기름을 넣고 무쳐 뭇사람의 침샘을 자극했죠. 농부들 마음 바쁘게 하는 비… 도시 농부도 경작 본능 꿈틀대 이맘때 비가 내려 땅이 보드라워지면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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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본선 진출자 원문(18편)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품집/ 김용택/ 문학사상/ 1998 5. 꽃 피는 시절 / 이성복 멀리 있어도 나는 당신을 압니다 귀먹고 눈먼 당신은 추운 땅속을 헤매다 누군가의 입가에서 잔잔한 웃음이 되려 하셨지요 부르지 않아도 당신은 옵니다 생각지 않아도, 꿈꾸지 않아도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