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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의 송년초대장 2009.0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게 얻어맞고, 사위 죽는다고 장모님께 엄살도 부려가며 막걸리 너댓말에 통돼지 한 마리 잡겠노라 허풍도 치다가, 고자누룩한...군불 지핀 사랑방에 들어, 분내음 나는 새색시 곁에서 꽃잠 깨면 창호지구멍으로 드는 햇살 따라 소여물 끓는 냄새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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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지는 곳 ‘하이디하우스’ 2009.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게 얻어맞고, 사위 죽는다고 장모님께 엄살도 부려가며 막걸리 너댓말에 통돼지 한 마리 잡겠노라 허풍도 치다가, 고자누룩한...군불 지핀 사랑방에 들어, 분내음 나는 새색시 곁에서 꽃잠 깨면 창호지구멍으로 드는 햇살 따라 소여물 끓는 냄새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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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곳 - 2009.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게 얻어맞고, 사위 죽는다고 장모님께 엄살도 부려가며 막걸리 너댓말에 통돼지 한 마리 잡겠노라 허풍도 치다가, 고자누룩한...군불 지핀 사랑방에 들어, 분내음 나는 새색시 곁에서 꽃잠 깨면 창호지구멍으로 드는 햇살 따라 소여물 끓는 냄새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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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종주 제10차[나본들고개 - 무르티고개] 2011.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비잠 꽃잠 잠도 자면서 나 오늘, 꿈꾸는 바람이 되어 훨훨 산으로 가리 - 김 승 재 - 이래 저래 바쁜일이 많다 보니 거의 한 달만에 산을 찾았다. 한 달만에 산을 찾기는 몸이 고로울 때 빼곤 거의 없었는데... 금북정맥도 이제 오늘만 오르면 서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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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셋이 번개모임을 끝내고! 201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넨다. 막걸리에 취하고 이야기에 취한다. 병두가 그리워질 때는 1983년에 창립한 시화문집 예향목포 문주회 이야기를 한다. 그 당시 목포 시인들의 모임에는 흑조회와 청호회가 있었고(병두는 흑조회다), 이를 아우르는 술꾼예술인들이 그 당시 군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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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종주 제10차[나분들고개 - 무르티고개] 2011.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비잠 꽃잠 잠도 자면서 나 오늘, 꿈꾸는 바람이 되어 훨훨 산으로 가리 - 김 승 재 - 이래 저래 바쁜일이 많다 보니 거의 한 달만에 산을 찾았다. 한 달만에 산을 찾기는 몸이 고로울 때 빼곤 거의 없었는데... 금북정맥도 이제 오늘만 오르면 서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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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네 (이서 作) - 2010 조선일보 희곡부문 당선작 201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뻗고 꽃잠 한숨 푹 자소. 할머니: 그래도 영감……. 나는 영감 없으면 못 살어. 못 산단 말이오. 지미, 가장이면 가족을 지켜야지. 그게 어디 쉽나? 지미, 저승길 가는 게 어디 쉽냐고? 이 지질이도 못난 사람아. 할아버지: 당연히 내가 먼저 가야 할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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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노래 2009.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 나가는 일을 듬뿍 해 놓고 기분이 좋을라 합니다 낼은 막걸리 하나 사야겠습니다 사이다 하나 훌 타서 그리 쪼매씩 마심...두마리...그런 거 안 해도 쿨~~~~ 자알 잘 것 같습니다 꽃잠 드시길요 누가 잘 주무시나 여기서 봄 다 보입니다 ..울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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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회 산행기<오봉산을 대신한 강촌 봉화산> 2008.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막걸리로 건배를 하는데, 이병록님이 시바스 리갈 18년생을 내어놓으신다. “술은 십 팔년이 좋다며?” 늘 걸쭉한 입심으로 좌중의 분위기를 잡으시는 이병록님이 아닌가! 이에 질세라 필자도 거든다. “집 나간 지 십 팔년 되는 것보다, 술 십 팔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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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2010.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뻗고 꽃잠 한숨 푹 자소. 할머니: 그래도 영감……. 나는 영감 없으면 못 살어. 못 산단 말이오. 지미, 가장이면 가족을 지켜야지. 그게 어디 쉽나? 지미, 저승길 가는 게 어디 쉽냐고? 이 지질이도 못난 사람아. 할아버지: 당연히 내가 먼저 가야 할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