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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에 관한 시모음 27) 2023.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 나간다 돌아오지 않는다고, 미워하지 마라 담 안에 뿌리 내린 장미가 담 너머에 피어 있다 결혼이란 약속일 뿐이다 꽃이, 어디 담 안에서만 피는 눈물이더냐 장미 /조은길 밤 사이 보슬비가 왔다갔을 뿐인데 담을 뒤덮은 붉은 장미 넝쿨 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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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간지 게재 시 앉은뱅이꽃 / 최향 / 조선일보 2023.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앙일간지 게재 시 앉은뱅이꽃 / 최향 / 조선일보 [가슴으로 읽는 동시] 앉은뱅이꽃 앉은뱅이꽃 ―최향 담 아래 피었다. 앉아서 피었다. 나비가 찾을 때 담 넘기 힘들까봐 담 밑에 앉아서 기다린다. ―최향(1960~2008) 앉은뱅이꽃은 채송화의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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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닮은 꽃 민들레 2023.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너 닮은 꽃 민들레 =김재진=◈ 돌 틈에 피어 있는 너 닮은 꽃 민들레 시멘트 담 사이로 고개 내민 훤하고 착한 얼굴 작지만 약하지 않은 네 웃는 모습 보며 나는 네 노란 웃음보며 나는 네게 가 안기고 싶다. 힘들어도 표 내지 않는, 밟혀도 꺾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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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살고프다 / 詩 소 담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고프다 / 詩 소 담 삶은 나비와 같으려나 먹이를 찾아 이곳 저곳을 누비고 평화를 누리며 포만의 행복을 누리는 모양으로...꿀을 취하듯 달달한 행복을 위하여 사랑을 찾아 세상을 떠돌며 삶도 사랑도 나비와 같은 모습의 평화를 이루면서 꽃에게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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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 되면서 능소화 명소 다양한 꽃 감상하는 명소 3곳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으며, 옥과미술관과 담을 맞대고 있어 고풍스러운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성륜사의 담을 아름답게 수를 놓는 꽃은 당연 능소화다. 어깨 정도로 오는 낮은 기와담과 돌담을 따라 곳곳에 피어난 능소화는 방문객들을 활짝 웃으며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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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도 향기로운 치자꽃이여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자는 귀한 날에 쓰일만큼 귀히 여겼다. 옛 사람들은 치자꽃을 담복화(擔蔔花)라고도 불렀다. 왜 담복화라고 부르는지...입을 오므리듯 닫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후일에 안 사실이지만 담(擔)이라는 한자에 말씀 언(言)이 들어있다. 익을 수록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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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에 관한 시모음 28) 2023.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름은 양지의 뜨거움과 음지의 서늘함을 견주며 줄달음질하고 때로는 태양의 그림자가 덩굴손을 잡아준다. 함께 담을 타고 잎이 지고 꽃이 지는 순간까지 우리는 두 손 꼭 잡고 서로가 벽이 되 주어야한다. 겨울 장미 /장수남 장미는 겨울에만 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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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하늘 가득 담기도록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체온이며 향기가 온몸으로 번져와 좋은 사람.... 고운 한 송이 꽃이 되고 별이 되는 한 줄기 빛 눈 감으면 보이고 눈을 열면...손 끝 체온이 전해질 듯 햇살이 고운 날 빈 하늘 가득 담기도록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창을 열면 와락 쏟아져 들어오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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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살고프다 / 詩 소 담, 삶은 나비와 같으려나...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고프다 / 詩 소 담 삶은 나비와 같으려나 먹이를 찾아 이곳 저곳을 누비고 평화를 누리며 포만의 행복을 누리는 모양으로...꿀을 취하듯 달달한 행복을 위하여 사랑을 찾아 세상을 떠돌며 삶도 사랑도 나비와 같은 모습의 평화를 이루면서 꽃에게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