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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 랑 (신춘문예 최우수 작)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밥을 먹는 아내 를 슬쩍 곁눈질로 보다가 이내 물었다. “당신은 어때?” “나도 저 할머니와 똑 같아.” 아내는 주저하지도 않고 단숨에 대답했 다. 혹시나 했던 나는 아내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는 먹던 수저를 놓으며 언성을 높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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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보다는 섬김을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십자가를 싫어합니다. 십자가...가르치면 힘들어져 도망갈 것 같아서 좋은 말만 해주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십자가를 배우지 않으면 유혹이나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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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바다콘스트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설님께 "밥 주이소 얼릉 " 라고 맞겨놓은것처럼 큰소리를칩니다 룰루랄라 나의 여름여행 새벽 축구경기를 보다 잠들까 염려로 새벽바람을 빗겨 흥겨웁게 달려간 순실님의 환한미소가 그곳에 고웁게 있어 피로가 씻은듯이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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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플라이 투더 스카이 엔젤(Final Part) - 61화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밥먹으면서 뭔 소리지르니? 닉스고:내가 미안하다. 괜한얘기를 했다. 오름이:아... 아니에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 시끼...타마모 크로스:제대로 폭주했구마... 아침에 닉스고 오빠가 괜한말 해가꼬.... 일본어로 말하는 한분이 납셨다! ???: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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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월요일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푸어링 해놓구 설겆이 하고 청소 깔끔 이 하고 하나 둘씩 출근한다 인사 나누고 난 잠시 커피한잔 들고 단체 톡 숙이는 원피스 안 맞아 반품했다하고 현조는 맘에드는 원피스 하나 샀다하고 영이랑 나는벙 쪄서 그냥 없었던 일로 ㅎㅎ 열심히 검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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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연중 제14주일. 흐리다가 밤에 비.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나해 두었다. 어제 우리가 떠난 후에 아일랜드의 정아 아네스 가족들이 요안나의 핸드폰으로 신부님과도 화상 통화를 하냐 축하의 인사를 드렸다는데, 율리오 자형님이 자신의 핸드폰 껍데기 색깔이 같다며 요안나의 핸드폰을 가지고 상경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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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뭘까?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받으려면 해놓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단 같은 거 돌리는 것도 법적인 근거가 된대요" "찾는 척이라도 해야지. 주위...자식들 키우느라 애 터지게 내 목에 들어가는 물 한 모금 아껴가며 산 시간을 더듬어 보며 이름 모를 거리를 헤매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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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봉사자 일기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좀 해주라 해도, 젊은 봉사자들은 처음 한 번만 하더니 더워서인지 나중엔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탈수 증세로 쓰러지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열흘 동안 내내 시원한 생수 배부와 분실물 찾아 주기를 미안한 마음으로 큰 사명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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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과 누룽지 / 엄상익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잔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손자인 내게 아들인 아버지가 손에 든 고구마를 잡숴보라고 한번 권하지도 않더라고 했다. 그 말에는 때가 되도 밥을 먹지 못하는 슬픔이 담겨 있었다. 먹고 산다는 게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젊은 시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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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뭘까?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 한 모금 아껴가며 산 시간을 더듬어 보며. 이름 모를 거리를 헤매 다니고 있을 엄마의 슬픔은, 타다만 종이위 글자들 처럼...지하철 근처에서 뿌려 대는 시늉을 해 대던 두 아들 내외는 "형 밥 먹고 하자" "일단 네 형수하고, 뿌리는 거 사진이나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