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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2016.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 호젓한 안개 스친 냇가 건너엔 거미줄얼킨 초가 대숲 숨은 소슬바람은 산 구수골길를 넘는다. 초록별 떠난 새벽녘 보랏빛...실안개 산 오르고 검은 바위 마다 푸른이끼 적셔 놓았다 도화동 첩첩 물 골 넘치는 물안개 휘돌아 하늘로 오른다. 시: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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