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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한마당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모레노가 말했던 참 만남의 순간으로 우리 모두가 용기내어 한 발자욱 들어갈 수 있다면 그 옛날 , 인디언들의 집이었던 티피같은 오두막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이 지녔던 고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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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학5호/단편소설 오철환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집도 노인정 관리비는 당연히 부담하듯이, 공동주택에 사는 한, 어느 정도의 공적인 부담은 감수해야지요.” “그건 당신 생각이고, 어쨌든 투표로 주민 여론을 물어봅시다. 주민 여론에 따라 합시다.”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그냥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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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죽 부대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회 마당 여기저기에 풀들이 자라납니다. 그래서 오다가다 그것의 뿌리를 땅에서 뽑아냅니다. 흙과 뿌리가 분리되었다는 것은...있습니다. 그것의 뿌리가 땅에 닿은 경우입니다. 몇 년 전에 도라지 씨를 사다가 여기저기 뿌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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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문학100리길 제5-1구간 답사기 (16)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택의 마당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있다. 이 날도 송향섭 선생이 여러 가지 풀꽃의 이름을 많이 알려주었다. 고구마 꽃은 이날 처음 보았다. 원래 한반도에서는 고구마 꽃을 보기 힘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고구마 꽃이 피면 방송이나 신문에 보도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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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추억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셔서 몇달씩 머물다 가시곤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방학때 둘째 이종형님과 함께 그곳에 간적이 있었다 청주시내 형님 자취방...버스타고 가서 비중리까지 약 십여리 걸어갔다 형님의 시골집에는 이모님 내외분과 나이드신 시어머님도 함께 사셨고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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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도둑 / 김주남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어있는 집, 그 황폐함을 못 이겨 집이 무너졌지 싶다. 집 벽이 바로 담이었고 그 무너진 담이 우리 집과 경계이기도 했다. 이웃에 사는 할머니가 그 폐가 마당에 채소를 가꾸고 있었는데 마침 물을 주러 와 있었다. 상추가 그렇게 폴폴폴 사라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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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시인, '정지용'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에 마당 쓰는 소리 언제나 가장 좋은 건 자고 일어나 마시는 백차 한잔 산중에 휴대폰도 없이 삼동(三冬)이 하이얗다...변 따라 한 시인의 길을 찾아간다 작은 비문으로 남은 생이라도 소나무 몇 그루 든든한 벗 삼아 일가를 꾸렸으니 “아빠 정지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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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겸하고 있는 목욕탕 벽에는 무늬가 들어간 타일을 붙였다. 서툰 솜씨에 영상이 참고될 뿐 온통 혼자 하는 일이다. 마당에 자라는 잡초는 신비롭다. 퇴비를 주지 않아도 왜 이리도 잘 자라는지, 애써 키우는 잔디는 뒷전이다. 풀 깎는 기계의 힘을 빌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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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동등. 1991. 07. 26. 김준호 선생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마당에 가장 자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할 시간입니다. 과연 못 잊어, 못 잊어 가장 찾아보고 싶은 사람을 찾았다고 할 시간이에요. 자기가 제일 못 잊는 사람을 만나보는 시간이고 땅위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봤다고 하는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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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베기 추억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댓집은 다 있었다. 벼를 벤 논을 갈아 심은 보리가 추운 겨울과 봄을 지나 여름이 닥아오고 먼 산에 뻐꾸기가 울고 산딸기가 익어 갈 때가 되면 농부는 낮을 들고 보리를 벤다. 보리의 수확은 농부의 정성에 비례한다. 한 사람이 골을따라 씨를 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