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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2023년 4월 13일 목요일의 기도 2023.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열쇠로도 문을 열 수 있음을, 작은 날개로도 하늘을 날 수 있음을, 풀피리로도 멋진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음을, 몽당연필로도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음을, 낡은 신발로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음을, 약한 목소리로도 노래할 수 있음을, 작은 눈으로도 온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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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순 시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갔다 일찍 올까 콩닥 콩닥 한 번 빨고 볼 때마다 달콤한 팥이 웃고 나왔다 사과밭 다은 이복순 불끈 동여 멘 책 보따리 몽당연필 두 자루가 춤을 춘다 사과밭을 지날 때 탱자나무 울타리 안 빨간 홍옥과 눈이 맞았다 무거운 발걸음 군침 흘리며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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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러지 마세요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면, 그게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것이라면, 이제는 제가 병상에 누울게요. 하느님 저 남자는 젊어서부터 분필과 함께, 몽당연필과 함께산 시골 초등학교 선생이었어요. 시(詩)에 대한 꿈 하나만으로 염소와 노을과 풀꽃만 욕심 내 온 남자예요.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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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국민학교 시절)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요다. 몽당연필로 침을 묻혀 누런 공책에 꾹꾹 눌러 쓰며 공부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학교 종소리. 이제 학교종은 역사가 오래된 학교에 간혹 기념물로 걸려있는 골동품일 뿐이다. 학교 종소리도 동요가사에나 남아 있을까 실제로는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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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8일 토요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ㅠ성심 기념일. 비 내리다가 멈추고 갬.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붕까지 오르다가 떨어진다 천리를 간다는 향기도 머뭇거리는 아침 별꽃 몇 개 찻잔에 띄운다 다섯 잎의 꽃잎 어린 시절 몽당연필로 그리던 다섯 조각의 별들 추운 여백에 떠오르던 어린 내 별들 저희들만 하늘에 오르지 못해 가난한 내 시 속에 여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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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손세현 - 덕담 따라 인성이 자란다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딘 몽당연필이 좋은 머리보다 낫다 귀 빠진 날 미역국은 누가 먹어야 할까 책임 없는 ‘때찌때찌’ 교육 남을 미워하지 말자 엄마의 인성교육 예의 바른 옷차림 우애 있는 사슴의 울음소리 남의 허물은 덮어주자 등에 업힌 아이가 배우겠어요 은악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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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아 있다면 그게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것이라면 이제는 제가 병상에 누울게요 하나님, 저 남자는 젊어서부터 분필과 함께 몽당연필과 함께 산 시골 초등학교 선생이었어요 시에 대한 꿈 하나만으로 염소와 노을과 풀꽃만 욕심내온 남자예요 시(詩) 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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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그러지 마시어요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면, 그게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것이라면, 이제는 제가 병상에 누울게요. 하느님! 저 남자는 젊어서부터 분필과 함께, 몽당연필과 함께산 시골 초등학교 선생이었어요. 시(詩)에 대한 꿈 하나만으로 염소와 노을과 풀꽃만 욕심 내 온 남자예요.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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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삼(沙蔘)(더덕)의 효능과 작용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턱에서 몽당연필 같은 더덕 몇뿌리보고 희희낙낙하고 있던 1999년 당시에도 공방 중 이었으며, 지금은 임상 한의사들이 처방전의 사삼을 더덕으로 주로 쓰고, 잔대로 대용해도 된다는 선에서 묵시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먹는사람 입장에서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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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빈의 리본> 베트남 호아빈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시노래콘서트 2013.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은 베트남 호아빈 초등학교에 도서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에는 시노래 콘서트이네요. 몽당연필 회원이신 도종환 시인, 유수훈 문화기획자, 백자 등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