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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약속있다 튕기시더니... 2001.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도 소원하던바인데... 여덟시.. 대충대충 가방챙겨 슬그머니 집을나선다...갈곳이없다.... 무작정 걷는다... 또 어지럽다...그래두 걷는다... 이유없이.... 이때다시퍼 저나한다...받자마자 끊어버린다... 다시한번 저나한다... 또 걷는다... 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