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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꽃들 15, 16권 저자서문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의 저자였고, 나는 독자 여러분들의 시심詩心을 받아 적은 필자에 불과했다. 나는 이 『사상의 꽃들』 15권을 쓰면서, 너무나도 행복했고, 또, 행복했었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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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은 변안열(大隱 邊安㤠)의 소설 불굴가(不屈歌)3. 세 바퀴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한 풀잎 냄새를 싣고 춘심을 흔드는 어느 봄날 저녁이었다. 달빛은 조요하고 젊은 가슴에 조수 같은 시심이 밀려들었다가 밀려 나가기를 거듭하고 있었다. 지금쯤 두 분 마마께서는 한창 깨를 볶고 계시겠지. 까닭 모를 수심이 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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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시인의 수필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워낙에 시인이시라 웅장한 산들의 열병 마침내 후미진 골짜기 흐르는 물 소슬한 바람소리까지 헤아리시고 휘도는 산의 정기 시심으로 함빡 채 우셨을 것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 회오리쳐 솟아오르는 빈센트 반 고흐의 훗훗한 숨결 오 휘황한 별자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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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지는 일/ 허향숙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양상이라는 뜻이다. 바다에 이는 물결에 불과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본바탕은 빛으로 충만하다는 인식이니 이런 시심(詩心)은 마음을 바라보는 바른 안목에서 태어난 것이라고 하겠다. 시인이 시 ‘무애를 살다’에서 “슬픔이 흘러왔다/ 흐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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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작강의 - (559) 정서의 감수성 균형 - ② 숲과 감각의 정서/ 시인 이승섭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의 재능이라 하겠다. 이러한 그의 탁월한 촉매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지 또한 주도하는 형식으로 시심의 운용적 재능이 보인다. 여기서 시의 달달한 맛은 너무 달라지는 것이다. 같은 그림이라도 그림마다 풍경과 이미지가 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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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6~10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일장 장재순 벌써부터 주체할수 없는 바람이 들었다 쓰려는 시심은 간곳없고 풍경인들의 모임이라는 반가운 님들 만날 설레임에 내 허파에는 걷잡을수 없는 바람이 북에서 보내는 고무 풍선에 내 마음 매달고 훨훨 운길산으로 날아가고 있다 며칠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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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정담, 감사, 사랑을 담는621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사가 날개를 펴고 떠날 줄 몰라 머리 위를 빙빙 돈다 석 삼 완전한 숫자라는 3이 궁리를 하는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시심을 담은 책이 나왔는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시심이 박장대소를 했는지 아, 여기는 길지라 명당이라 지관의 점까지 치면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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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올레길 하천부분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명사거리역에서 하천형 개명교로로 이동한다 해맑은 햇살 아래 초목들 춤을 추네. 머 언 산 꾀꼬리가 여기서 화답하네 시심은 이럴 때 태우라고 쌓아 둔 불쏘시개다. 광명종합사회복관으로 걷는다. 걷는다 걸어야 한다.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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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올레길 하천부분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명사거리역에서 하천형 개명교로로 이동한다 해맑은 햇살 아래 초목들 춤을 추네. 머 언 산 꾀꼬리가 여기서 화답하네 시심은 이럴 때 태우라고 쌓아 둔 불쏘시개다. 광명종합사회복관으로 걷는다. 걷는다 걸어야 한다.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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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하고 강에는 물결이 파고 친다 시인의 하모니카 소리는 강바람에 막혀 고요히 흘러 팔각정 정자에 스며들어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서늘한 강바람에 실려온 시심 가로등에 열린 수박 한 통은 밭고랑에서 도망쳐 와서 월영교 밤바다를 빛내 준 문인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