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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위원들 - 김경수 시인(한봉수 문학평론가의 서평) 전북 송탄 출신 생태문학부문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 ㅡ 영광의 수상 2023.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휘돌아 흐르는 아름다운 곡선의 편안함 마저 하구 둑을 만들어 민물과 썰물의 만남까지도 기가 막히게 막았다 해수와 담수가...기수역의 탈선>에서, <<기수역의 탈선>> 김경수 시인은 ”오늘도 탈선이다“라고 판결을 내린다. 그러면 이러한 탈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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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유스시인 마련 오찬정담장 2024.0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울, 유스시인 마련 오찬정담장112 -유스시인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푸근한 오름 행사만큼이나 먹거리 푸짐해서 진득하게 흐르는 침의 줄기따라 짭짭 더하기 정이 넘쳐 오르는 밥과 찌개에 꾀끼 나물 숲과 강과 바다 하늘의 무침 어우렁더우렁이 최고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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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시인의 시조집 『윤달 화첩』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런 강 허리춤을 감아올린 저 보름달 장마가 남겨놓은 웅덩이를 훤히 비춰 긴 방천 따라가면서 젖은 세상 귀 밝혀 풀 속에...여름밤을 달빛으로 말아 올려 없는 듯 솟구쳐 올라 고요하게 흐르는 월곡리 세한도 어둠의 숨소리를 껍질마다 쟁여 놓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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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천수에 비친 월파정(月波亭)/ 이대규 시인 2023.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대규(시인) ‘요천수’는 섬진강 상류의 고향 냇물을 말한다. 폭이 넓고 사시사철 수량이 많아, 들판을 휘돌아 흐르는 은빛 물결이 강이라 불러도 좋은 곳이다. 마침, 지리산 관문에 들어설 때 백두대간 한 자락 물빛 반해 낙오된 것 아닐까. 솔숲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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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 시인 4 2023.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착한 이후 지난 해에 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다. 시인은 최근 펴낸 전집에서 마지막을 예감한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죽은 자들과 대면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나는 흐르는 물을 붙잡으려고 하는 순간에 강물은 사라져 버리겠지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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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시인 피춘자의ㅡ 적무시애를 쓰며 2023.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시인의 시와 글에 대적할 시와 글은 없다. 그래서 그 시인의 시와 글은 곧 敵無詩愛이다. “가슴속에 흐르는 사랑의 강” 최근에 발간된 그 시인의 시집 이름이다. 현재 사랑하고 있거나 앞으로 사랑을 할 사람들에게는 필히 구입하여 최소한 일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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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시인부록9) 신석정(辛夕汀) 세부 연보와 바로알기 2023.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과 흐르는 물에 두어 정신의 기둥인 지조를 지킬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좌우명으로 삼았다. 생전에 시인이 말하길 ‘세상이 모두 흐렸으되 맑은 것은 나뿐이요, 사람들이 모두 취했으나 취하지 않은 것은 나 뿐이다’는 굴원의 어부사 내용처럼 굴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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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조 제2호/ 전북시조시인협회/ 2023 2023.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조시인협회가 지난 4월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두 협회 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시조 발전은 물론 회원 상호간 문단활동에 협력과 친목을 다지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잘된 점은 이어받고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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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꽃’‘물매화’‘어떤 시인’‘함박꽃’‘숨살이꽃’‘노래와 이야기’외 여러편 - 최 두석 시. 2023.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곳 강이 흘러 바다와 뒤척이며 만나는 곳 성지인 듯 순례하네 세상의 온갖 목마름을 적시는 간절하게 귀한 말을 찾아. - 최 두석 시 ‘ 어떤 시인‘ [숨살이꽃], 문학과지성사, 2018. 계절이 바뀌는 산등성이에서 단풍잎 응시하며 피는 꽃이 있다 지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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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 시인 5 2023.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고 시인이 몇 줄의 시를 남긴다 해도 그것은 불임의 언어일 뿐 새처럼 소리내며 날아가지 못한다. 가을의 말 4 / 최하림...희디흰 가을 하늘과 가을물을 따라 우리들이 가면 철철철 흐르는 소리가 없고 안보이는 눈으로 보는 달밖에 없고 멀리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