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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서화집 원고접수(양화춘)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얗게 피던 날 뻐꾹새가 슬프게 울었다 자식에게 주려고 아끼던 앵두가 붉게 익어가는 초여름 핏기 없는 어머니의 얼굴이 싸늘해지고 따뜻하던 손이 얼음장 같이 차가워진 순간 하늘땅이 무너져 버렸다 멀거니 꽃밭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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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빛의 어머니와 상처에게1 한국쿠바수교 작품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맞닿자 이 세상 그 누구도 땅을 밟지 않고는 바다를 만나지 못했다. 친구여, 파도치는 날이 어디 오늘뿐이더냐 한여름에도 얼음장 같은 눈이 하염없이 내린다. 친구여, 숲은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 생명처럼 일어서지 못함을 두려워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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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박대선개, 그였다. 이미 숱한 고문이 그의 몸 위를 스쳐지난 듯 그의 몸은 한마디로 피투성이였다. 그의 앞, 북궁천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비정한 표정으로 우뚝 서 있었다. 한쪽에는 역시 피투성이의 소요선생, 백의신군 공손기, 일학자 등이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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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일터로 가면서 김옥춘 내 얼굴에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꼬인듯 하지 마시게 반듯하게 편 듯 하시게 고까운듯 하지 마시게 축복하듯 하시게 빈정거리듯 하지 마시게 칭찬하듯 하시게 얼음장처럼 하지 마시게 따뜻한 차 한잔처럼 하시게 낙담하듯 하지 마시게 기세등등하게 하시게 원망하듯 하지 마시게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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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5차(2023.8.29.목) 정기산행 안내 및 예약/경북 상주군 상학봉~묘봉+충북 괴산군 백악산~대왕봉~옥양폭포 선택 산행 코스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괴석이 즐비한 코스이 기에 회원님 뿐만 아니라 비회원님도 환영하오니, 많은 성원과 동참하에 명산을 즐겁게 탐방하신 뒤, 얼음장 같은 계곡탕과 함께 피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①산행 안내 및 예약 ■산행일 2023.8.29(목) ■산행지 충북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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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집 『달그락, 봄』_장영춘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숲, 빗금 친 날들 사이 풀뿌리 근성으로 견딘 발자국이 뜨겁다 꽁꽁 언 낮과 밤 봉인된 시간을 풀며 달그락 숟가락 소리, 얼음장 녹는 소리 드디어 재회를 꿈꾸는 얼음새꽃 떨리는 손 보리밭 / 장영춘 혼자 있어도 혼자 아닌 것들이 있다 바람 부는 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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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총사 2권 11장-1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얼거렸다. "허허... 이제 본도의 먹구름이 물러가고 새로운 광명이 찾아올 날도 멀지 않았도다......."이때 문득 한 가닥 얼음장같이 차가운 음성이 그의 피를 얼어붙게 하는 것이 아닌가?"지로, 당신은 너무 오래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소?"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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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식 / 겨울강이 전하는 말 『겨울에 읽는 시 』 ... 한국문학신문 2024년 제629호... 2024.2.14. 발행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읽는 시 겨울강이 전하는 말 안재식(1942~) 한파가 몰려오고 얼음이 두껍게 덮여 냉전 중 일 때도 있지, 살다보면 그래도 얼음장 밑 강물은 여전히 숨어 흐르잖아 별이 잠든 겨울 강가에 꽃바람 오면 온통 꽃물 들 거야, 때가 되면 ▶안재식(安在植)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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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언 시집 {꽃의 속도} 출간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장들이 악수를 청해오는 유월. 맞잡은 손바닥 사이로 소록소록 초록언어들이 돋아난다. ----배옥주 시인, 애지편집위원 얼음장 갈피 따라 꽃술은 차례로 디뎌갈 것이다 아껴둔 말을 쏟아내듯 주춤거리는 곁가지도 빛에 물들 것이다 에두르다 햇빛 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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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천마산(656m)의 6월산행은 생각도 하기 싫은 하루였다~..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심하며 내려가니 길다운 길이 보인다. ▲ 14시 23분 : 드디어.. 무은천계곡을 만난다. ▲ 하류쪽.. ▲ 상류쪽.. 보기에도 얼음장 같은데 손을 담궈보니 정말 차다.. 한데 상류쪽에 약초밭이 있다더니 산삼썩은 물인지 부옇다. ▲ 하류쪽에 밧줄이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