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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님의 엄마와 새해 각오 2022.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말은 내 이름을 부른 것이었다 나는 그후 외지로 돌아다니느라고 엄마의 무덤까지 잃어버렸다 다행히 그의 사진이 지금 내 책상 위에 놓여 있다 삼십 대에 세상을 떠난 그는 언제나 젊고 아름답다 내가 새 한 마리 죽이지 않고 살아온 것은 엄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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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쓰기 - (476) 매혹적인 글쓰기 안내 - ⑧ SNS 글쓰기/ 글쓰기 강사 홍승은 2023.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 글방을 마련하면 손님(독자)이 와서 언제든 내가 차린 글을 맛볼 수 있다. 읽히기 위해, 독자와 꾸준히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차곡차곡 쌓이는 글을 통해 관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방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수자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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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불규원(三年不窺園) 2023.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래하는 말이다. 한(漢)나라 경제(景帝) 때 박사(博士)였던 동중서(董仲舒)가 제자들에게 수업을 하였는데, 휘장을 내리고 강학...얼굴을 한 번도 못 본 이도 있었다. 그의 서재 바로 옆에 예쁜 정원이 있었는데 늘 서재에서 공부하면서 3년 동안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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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일품인 황매산 남쪽 능선에서! - 산청군 신등면 아래응달덤(691)~보암산(696.5)~수리봉(723.8) 2022.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신말인지 잘 모르겠고 국제신문에서 산청군에 너거뜰이 국토지리원에 정정 요구를 해노코 막상 정정 고시를 했는데도 와 이정표나 정상석을 안바까났노 카이 천처이 바꾸겠다 카는 답을 들었다 카는데 안직도 안바까났는걸 보이 디기 천처이 바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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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일품인 황매산 남쪽 능선에서! - 산청군 신등면 아래응달덤(691)~보암산(696.5)~수리봉(723.8) 2022.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신말인지 잘 모르겠고 국제신문에서 산청군에 너거뜰이 국토지리원에 정정 요구를 해노코 막상 정정 고시를 했는데도 와 이정표나 정상석을 안바까났노 카이 천처이 바꾸겠다 카는 답을 들었다 카는데 안직도 안바까났는걸 보이 디기 천처이 바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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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五樂 2022.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글방이 있는 장성 축령산에는 편백숲이 조성되어 있고, 이 숲 속을 2~3시간 걸어 다니다 보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 특히 흐린 날에는 저기압이 깔려 있어서 편백나무 향이 더 짙게 코로 들어온다. 새벽과 저녁 석양이 질 무렵에도 나무의 향이 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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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제1시집:주민등록증을 갱신하며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무 말 말고 예 살란다. 세모에 해낸 일은 해낸 대로 못다 한 일은 못다 한 그대로 가던 길 잠시 멈춰 쓰다듬어보는 길목입니다 부족함은 부족한대로 뿌듯한 마음은 마음 그대로 앉아있는 너븨 만큼으로도 넓게 볼 수 있는 풍요입니다 돌팔매 자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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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9시집:움직이는 풍경화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경화 글방 훈장도 하고 갱엿도 고아 파는 웃뜸 김 선상님 댁, 상뜸 조 씨네 큰 아들 서울 나가 미장공 되어 까딱없는 방 서방 댁 속바지 속속 깊이 고린 지전(紙錢) 숨겨 있을 거라고 냉천 빨래터 뒤뚝이는 바윗돌 위 윤 초시 맏며느리는 깊은 한숨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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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효의 수필집 '나야 문 열어'를 읽다 2022.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요글방에서다. 김낙효 선생님이 자필서명한 수필집 ‘나야 문 열어’를 선물하며, 책의 표지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달라고 했다. 뜬금없는 말에 나는 주섬주섬 주문 늘어놓듯 ‘초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이라 우선 마음이 편안하고 ’나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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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剑山河 - 司马紫烟 : 제20장 (20-4) 2022.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식을 시킨 것입니다." 그녀의 설명이 비록 장황했지만, 예쁜 목소리에 발음이 명확하고 도리가 명백하다 보니 듣는 사람들의...탐탁지 않은 표정이었다. 아마 글방 선생님의 성격상 입만 반지르르한 사람의 말을 그대로 수긍하기 싫었기 때문이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