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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의 로맨스. 장편소설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치, 멸치볶음, 마늘쫑이 전부였다. 어젯밤 끓여둔 콩나물 국에 대충 밥을 말아먹었다. 축하 문자도 전화도 오지 않아 섭섭한...갈아타고 종로3가역에 내려 탑골공원으로 갔다. 오늘도 장기판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온 탑골공원 이었다, 수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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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명이나물 수확 그리고...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도, 오늘 아침은 영상 3도에 서리가 내렸다. 한낮에는 무려 25도까지 오른다는 예보다. 분명 봄이 왔음인데 아침은 아직 겨울 끝자락이 머물고 한낮은 마치 여름날처럼 꽤나 덥다. 어쩌면 봄이란 계절은 상실이 되고 곧바로 여름으로 향하는 듯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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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短篇小說 외람猥濫된 자와 외람猥濫되지 않은 자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른 멸치를 한 개 집어 우물거리면서 서영에게 말했다. “서영이는 예수를 믿으니까 술은 안 하지?” “아니지 믿기 전서부터 넌 술을 안 하니까 권하지도 않겠다!” 술을 못 하는 서영임을 아는 민숙은 그래도 배려하는 마음에서 서영 몫으로 잔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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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낙동강유채축제 2024.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 멀리 둘 걸 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맛집 물망초횟집 웅어는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물고기 멸치와는 달리 보통은 25cm이고 최대 41cm까지 자라며 산란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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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전만전 먹는 봄나물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릇 해요~~ 이젠 냉국수가 땡기는 계절이 됬어요 고명 없어도 국물만 맛있으면 끝이예요 ^^ 국수에도 얹어먹고 저녁엔 뽈터지게 쌈싸 먹을꺼예요 오늘 너무 더워요~^ 맛점들 하시와요~^^ #나의소소한일상 #나의건강먹거리 #엄나물순 #봄의제왕 #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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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지겟길 트레킹 ~ 2024.04.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ㅋㅋ 오늘 4월 유유자적 참석회원이 무려~ 40명이란다. 오우~ 마이 가드! 늘 스무명 근처에 머뭇거리던 참석률이 진짜? 맞는거야? 이게 사실인지 잘 안믿기지만 그저 감격 스럽다. 오래 살다보니 유유자적에 이런 날도 온다. ㅎㅎ 현풍 휴게소에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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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본선 진출자 원문(18편)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다 강가에서 그저 물을 볼 일이요 가만가만 다가가서 물 깊이 산을 볼 일이다 무엇이 바쁜가 이 만큼 살아서 마주할 산이 거기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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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ㅡ>남해구간(37코스) 2024.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발한 봄인데 바람이 제법 차가웁다 내가 사용한 앱을 따라 걷는데 남푠님의 앱이 길을 벗어 났다고 울고 있다 남푠님의 앱을 따라 가니 내 앱과는 반대방향~~~~뭔일??? 동대만 생태공원으로 길을 안내한다 그사이 코스가 바뀌었나보다 생태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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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란 유효기간 2024.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것은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가장 찬란하고 화려하게 그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저녁노을로 완성되고, 내일은 저녁노을로 시작된다. 살아가야 할 때와 죽어가야 할 때를 안다는 것처럼 가장 자연스럽고 소중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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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탁번, 송수권의 해학 2024.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날 저녁 밥상에 굴비 한 마리가 또 올랐다 -또 웬 굴비여? 계집이 굴비를 발러주며 말했다 -앞으로는 안 했어요 사내는 계집을 끌어안고 목이 메었다 개똥벌레들이 밤새도록 사랑의 등 깜박이며 날아다니고 베짱이들도 밤이슬 마시며 노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