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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로움입니다 / 詩 베베 김미애,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없는 편린들...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유해도 공허한 마음은 허욕으로 더한 것을 갈구하며 헤맵니다 돌아서면 아쉬운 자리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속에 홀로 우두커니 서 있는 자신을 봅니다 사랑할 때는 뜨겁습니다 뒤돌아선 순간부터 가슴은 공허함으로 버틸 수 없어 쓰러질 것 같습니다 견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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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려타곤(懶驢駞坤)< 6 부> -197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아온 강호의 괴인이 오래 참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는 거기서 나한권을 연습하고 있어라." 식사를 하다말고 소구는 우두커니 서 있는 현엽을 향해 흘낏 고개를 돌려 한 마디를 하고, 소년 황제 현엽은 밀실의 빈 공간으로 걸음을 옮겨서 무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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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띵곡] D.C. - 새벽에 쓴 일기 (Feat. Mad Clown)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빛난 파란별을 한번 바라봐 찬란한 별빛앞에 초라해진 삶 하나 그 별들에게 묻고싶은 말들이 참 많아 스무살의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서 난 어서 서둘러서 뭔가 이루고 싶었어 하지만 그게 뭔지 몰라 하고싶은 게 없어 이담에 커서 뭐가 되겠단 말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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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남편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돌아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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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송대 4차 ‘둘레길 걷기’ 다녀와서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곳 공포가 흐르고 숨죽인 체 어머니를 그리며 젖은 바람에 떨었던 그대 마르지 않는 군복 이제 말릴 수 있는데 찾을 수 없어요 그토록 그리던 어머니 이제 볼 수 있는데 어디 있나요 긴 시간 동안 찾지 못한 범인 우두커니 보고만 있네요 바보처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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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예쁘고 못난녀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겁니다. - 보고 싶어 죽습니다 ③ 뽀뽀만 해주고 Kiss는 안 해주는 겁니다. - 애가 타서 죽습니다. ④ 비 오는 날 집 앞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 깜짝 놀라 죽습니다. ⑤ 잠옷을 입고 야시시하게 바라보세요. - 어이없어 죽습니다. ⑥ 모르는 척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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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3일 월요일 출석부 /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2023.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암님 작품>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 오인태 하필 이 저물녘 긴 그림자를 끌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한 그루 나무처럼 우두커니 서서 사람을 그리워하다.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홀로선 나무처럼 고독한 일이다. 제 그림자만 마냥 우두커니 내려다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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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빨리 죽이는 방법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겁니다. - 보고 싶어 죽습니다. ③ 뽀뽀만 해주고 Kiss는 안 해주는 겁니다. - 애가 타서 죽습니다. ④ 비 오는 날 집 앞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 깜짝 놀라 죽습니다 ⑤ 잠옷을 입고 야시시하게 바라보세요. - 어이없어 죽습니다. ⑥ 모르는 척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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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금요성령집회 / 주여 옳소이다마는(마가복음 7:24-30)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짜장면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제가 짜장면을 시켜서 이렇게 먹을 때면 진돗개 삐삐가 상 근처로 와서 쳐다보면서 우두커니 있습니다. 상으로 다가설까 기다릴까 그런 표정입니다. 그때 제 아버지가 삐삐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삐삐, 기다려!' 그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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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을 때 잘해 !!! (소설가신달자) // 🪷 인격! 🪷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움이 밀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없이 묵묵했던 남편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텅빈 공간에 홀로 남겨진채 우두커니 고독을 새기며, "남편이란 존재는 아내에게 무엇을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