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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이야기 장마 2023.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이야기 장마 열여덟살 방물장수 장복은 계집애처럼 예쁘장한 얼굴에 말재주가 빼어났다. 하기야 마님이나 별당 아씨 상대로 방물 고리짝 하나 열어놓고 주둥아리 놀려서 쌈짓돈 빼내는 게 일이니, 우선 인상이 좋아야 안방이나 별당에 들어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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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이야기 (423) 인진쑥뜸 2023.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이야기 (423) 인진쑥뜸 곱상한 여인이 솥을 이고 이불을 등에 지고 예닐곱살 난 아들이 개다리소반을 지고 손에 구질구질한 살림살이를 들고 화산골로 이사 왔다. 신 서방네 아래채에 세 들어 살면서 주로 동네 노인네들에게 쑥뜸을 떠주고 몇푼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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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이야기 (428) 개구리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이야기 (428) 개구리 오노도후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손재주가 있었는데, 특히 글씨 쓰는 솜씨가 뛰어났다. 그 자신이 쓴 서예 솜씨에 스스로 감탄했다. 자신의 재능에 도취해 있을 때 이름난 서예가의 작품을 접했다. 그는 깜짝 놀랐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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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이야기 (428) 개구리 2023.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이야기 (428) 개구리 오노도후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손재주가 있었는데, 특히 글씨 쓰는 솜씨가 뛰어났다. 그 자신이 쓴 서예 솜씨에 스스로 감탄했다. 자신의 재능에 도취해 있을 때 이름난 서예가의 작품을 접했다. 그는 깜짝 놀랐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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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452) - 흥행사 마택조 2023.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452) - 흥행사 마택조 영악한 택조 열세살 나이에 밑천 안 드는 사업에 눈뜨니 열세살 마택조는 덩치는 쪼그마하지만 꾀가 졸졸 흐르는 데다 말이 청산유수다. 택조는 버들 주막 주위를 맴도는 들병이 아지매와 아삼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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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이야기 (426) 황 의원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이야기 (426) 황 의원 전남 구례 땅, 황 의원은 바쁘다. 쫄쫄 굶고 왕진하러 갔다가 헉헉 고개 넘어 돌아와 밥을 먹다가도 또 누가 아프다고 하면 수저를 던지고 일어난다. 사동 노릇을 하는 열다섯살 막내아들은 한 손에는 왕진 가방을 다른 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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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이야기 (425) 보물섬 2023.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이야기 (425) 보물섬 일봉이 훈장한테 큰절을 올리고 꿇어앉아 “훈장님, 그간 저를 귀엽게 봐주신 은혜 목숨이 다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훈장은 일봉이 서당을 그만두고 장삿길로 들어서겠다는 걸 며칠을 두고 만류했지만 그 고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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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2023.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방 이야기♡ ☆내가 만드는 정답☆ 다들 말한다. 인생엔 정답이 없다고, 그러나 아버지는 늘 말했다. 인생엔 정답이 있다고, 그 정답은 자기가 쓰는 것이라고... 장사하는 사람은 부지런히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손님이 오면 강아지처럼 뛰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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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바둑사랑방 이야기.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1/12 기우회 보고 참석인원 정승원 최창동 변길호 송통영 이경상 강용철 김종수 서상철 진광훈 민학규 이상 10명 신입회원 강용철 학우와 이경상 목사님함께 즐거운. 수담을 나누었습니다 저녁은 변길호 회장님 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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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2023.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 백송(白松) 백 진사는 새벽닭이 울 때까지 이 걱정 저 걱정으로 잠을 못 이뤘다. 그러다가 홑적삼만 걸친 채 밖으로 나와 구름 걷힌 하늘에 오랜만에 두둥실 떠오른 만월(보름달)을 쳐다 보고 간청했다. “천지신명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