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꽃'을 주제로 한 시 모음 (4) 2022.1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겠느냐. 시드는 꽃의 비명이 없겠느냐. 소리는 소리마다 얼굴이 달라서 다만 없는 듯이 시늉하는 것이다. -꽃이 말했다/김현옥- 꽃이 말했다, 나는 언제나 열려 있었지만 네 마음 닫혀 있어 너는 언제나 어둠 속의 씨앗 너는 여전히 불행 너는 여전히...
-
11월에 관한 시모음 29) 2022.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른 잎들 뚜둥, 먼 기억낭의 열한 번째 줄 낮은 음계를 밟고 어두워져가는 숲에서 가얏고 소리가 났다 소설 지난 우륵, 그곳에 과거와 미래가 오롯하다 십일월 /이시영 다리 저는 할머니 한 분이 애기를 업고 나와 행길 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곧 들판이...
-
신현림 시인 2022.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땐 시드는 걸 생각지 않고 술 마실 때 취해 쓰러지는 걸 염려치 않고 사랑이 올 때 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리 봄바람이 온몸 부풀려갈 때 세월 가는 걸 아파하지 않으리 오늘같이 젊은 날, 더 이상 없으리 아무런 기대 없이 맞이하고 아무런 기약 없이...
-
고린도전서 09장 호크마 주석 2022.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이유는 당시 그리이스 도시들에 있는 경기장들이 한스타디오(약 200m)로 규격화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 이 말은문자대로 육상 경기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상을 얻는 것처럼...
-
<현대시조> 엄기창 편 2022.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졸필은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의 하이꾸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고...녹차 맛처럼 가슴으로 다가온다 한사코 초록빛을 놓지 않는 산이기에 시드는 난을 위해 창 열고 산을 맞다 성긴 잎 사이...
-
왜 성경인가? 2022.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은 이유를 물으십니다.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상태를 깨닫도록 하신 것입니다. 벌거벗을 것을 알게 된 까닭을 물으시고 그 원흉이 뱀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이 장면은 조사심판 장면입니다. 아담 부부에게 그들의 허물을 스스로...
-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053) // 시 작법(詩 作法) / 조성연 2022.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천리향이 시드는 끝물까지 단 한 송이 쭈글쭈글한 그리움의 오가리조차 끝내 보여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제 마지막 끝물까지도...사람이여. -이용균의「간절한 그리움」전문- 장운기의「네 잎 클로버」는 ‘커피 향, 장마, 무더움 등의 제 재로 행운을...
-
제2과 죄악 세상에서의 죽음(글쓴분 : 김 명 호) 2022.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무당, 신접한 자, 그리고 영화 소설 게임 등등, 또 대부분의 종교도 그렇게 가르친다. 그러므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는 것은 다 오류라는 것을 확신하고 오직 말씀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부가설명> 영혼불멸...
-
11. 서정抒情 2022.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운명이냐? 시드는 꽃, 깊은 산에 밝은 달, 고운 꽃이 서로 비춰 광염光艶을 돋우는 곳에 황홀한 감정과 청고淸高한 의상意想은 내 오히려 일률무한一律無限한 생명의 감격이 없을 수 없다. (마) 이효석 「낙엽을 태우며」 중에서 나는 그 냄새를 한없이...
-
용만 권기의 한시에 반영된 문예미 2022.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정이 시드는 건 당연한 일일세. 近里漸無仁厚俗 飜思昔日感歎長 尊賢心似秋蟬翼 朋友交哀勢固當 이웃 마을의 경박한 풍속을 보고 난 뒤에 인재와 문흥文興의 고장 안동에 악한 풍습이 생겨날까 염려면서, 문득 순수하고 넉넉한 풍습이 찬란히 빛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