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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대懶翁臺/정원대 2019.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옹대懶翁臺/정원대 높고 탁 트였네 저 멀리 삼인봉三印峰 손에 잡힐듯 펼쳐지고 하늘에 닿는 푸른빛 오대산을 품고 있네 선실禪室에 밀려드는 안개 파랑산波浪山 삼켜 버리고 안거 중인 감로수 마음의 티끝을 씻어 내리네 별빛은 쏟아지고 달그림자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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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42/정원대 2021.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창강 42/정원대 언제나 침묵으로 바람따라 흔들리지 않고 물길따라 흐르는 속 깊은 강 나뭇잎 하나 바람에 흔들려도 소리에 귀 기울이는 강 은빛 물결 귀밑머리 스처지나 고향 찿아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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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44/정원대 2021.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창강44/정원대 얼마나 비워야 강물처럼 가벼이 흘러갈 수 있을까 강물소리 한 움큼 담아 귀 기울이니 홀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허튼 뜻 쌓을 수 없도록 마움의 강을 허물어야 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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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충북 정원대로 뽑았나요? 2010.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기도 필기합격 했는데 1.5배로 뽑았네요..그 결과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기준등록지까지 옮겨서 본건데... 그냥 옮기지 말껄 후회 되네요. 이번에 충북은 정원대로 뽑았나요~? 참고로 기술직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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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정원대 2021.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향/정원대 송아지 엄마 찾는 소리 어미소 어린자식 부르는 소리 산등성 너머가고 외롭고 지칠 때 마음으로 달려가는 먼 길 따라 소리없이 글썽이는 눈물방울들이 뚝뚝 떨어지다 콧물가득 삼키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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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입회 안내- 시인 정원대 2016.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7년 '포스트모던'으로 등단하시고 시집 2008 평창강 나루에서(도서출판 태원) 2016 평창별곡(태원) 두권을 출간하신 시인입니다. 정원대 시인은 경만출신으로 경찰공무원을 명퇴 하신 분입니다. 활발한 문필을 기대하며 우리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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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대로 뽑나보네요... 2006.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밑에 현직자분이 쓰신거 보니 정원대로 뽑나보네요... 혹시나 하고 기대했었는데...워낙 올해 조금 뽑아서.. 아......죽겟다......걍 다뽑아 주면 안되나... 얼마나 어렵게 합격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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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사에서/정원대 2021.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덕사에서/정원대 염불소리 그윽히 들려오는 작은 산사에 갔었네 산새들은 깊은 잠에 빠저들고 풍경소리마저 묵언 정진하고 있네 햇살은 기울고 그칠 줄 모르는 염불소리 고양이 한 마리 긴 하품을 하네 잠에서 깨어난 산 까마귀 가족 사바세계를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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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대(2017 강원문학 원고) 2017.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고양이/정원대 습관처럼 농장에 간다 노숙자처럼 나타난 고양이를 만났다 작년 피서철 눈길을 마주치기 시작하였는데 주인을 잃은 고양이 같았다 그리움과 서글픔도 잊은 채 마을회관을 서성거리다가 노인들이 남겨준 눈칫밥으로 겨울을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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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43/정원대 2021.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창강43/정원대 작은 산새가 좋아하는 하늘길에 행그라이더 수 놓은 오후 강물 속 물고기들이 꼬리치며 나들이 가네 어느 여울을 지나 고향 떠난 친구들을 그리워 하는지 은물결 일으키네 햇살은 초록빛 사이로 스며들고 노래하던 물새들은 버드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