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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 아침바람 찬바람에 / 김정숙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바람 찬바람에 김정숙 H대 나온 서울 성님 싹싹하고 고운 성님 귤 따는 거 돕겠다고 새벽같이 나섰는데 울 삼춘 벙근 입으로 "장갑부터 찌라 장갑 찌라" 솥에 찜틀 들여 놓고 가스렌지 찾아가며 빨간 장갑 차곡차곡 돌려가며 쌓는데 "아이고 무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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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2024.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진수용 햇것이 많이 나올 무렵이다 어느덧 인생도 가을이 된 듯 안타까울 뿐이다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쫓기 듯 나이를 먹어도 깊은 가슴속에는 젊음은 살고 있다 뜨거웠던 젊음도 흘러간 세월 속에 묻혀가고 이젠 남은 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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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진수용 햇것이 많이 나올 무렵이다 어느덧 인생도 가을이 된 듯 안타까울 뿐이다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쫓기 듯 나이를 먹어도 깊은 가슴속에는 젊음은 살고 있다 뜨거웠던 젊음도 흘러간 세월 속에 묻혀가고 이젠 남은 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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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길 / 손에꽃돌 2023.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아 가는 일이 아침 길이 바쁘다. 12월 찬바람은 목과 귀를 만지고 길위의 낙엽을 쓸어간다. 바쁜 자동차는 큰길을 막고 길가에 좁은 인도를 허락했다. 건널 목을 지날때마다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자동차 들 위협의 물결이 빠른 걸음을 강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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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길 / 손에꽃돌 2023.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아 가는 일이 아침 길이 바쁘다. 12월 찬바람은 목과 귀를 만지고 길위의 낙엽을 쓸어간다. 바쁜 자동차는 큰길을 막고 길가에 좁은 인도를 허락했다. 건널 목을 지날때마다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자동차 들 위협의 물결이 빠른 걸음을 강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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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천주의 성 요한 수도자. 꽃샘 추위의 급습. 영하권 날씨, 찬바람 까지 몰아쳐 애를 먹음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생각 good idea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ㄷ어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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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찬 하늘 2023.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후 8시에 성당 회합 날 아무 생각 없이 집에서만 있다가 목도리 하나 두르고 편안한 조끼 걸치고 나섰다 이렇게 추울줄 몰랐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움추리고 부지런히 20여분 걸어 가다보니 안경 을 안쓰고 나왔다 어쩌랴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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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2023.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스쳐가는 바람 뒤로 그리움만 남긴 채 낙엽이 지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떨어지는 낙엽 위엔 추억만이 남아 있겠죠 한 때는 내 어린 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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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로버트 번즈 2024.0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너머 초원에서 찬바람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나 그대 감싸드리렵니다. 바람 부는 쪽에다 내 외투를 막아 놓으렵니다. 혹시 잔인한 불한당 같은 풍파가 그대에게 몰아쳐도 내 가슴 그대의 안식처가 되어 모든 괴로움을 함께하렵니다. 어둡고 황량한 거친...